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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7월 첫 번째 일기 (07.01~07.07) 07.01.월_백수의 하루 ( 생각과는 조금 다른 ) 이제 합법적으로 일 안 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고 얼른 출근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물론 그런 느낌은 오래 가지 못했지. 왜냐하면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백수면 한가롭고 여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현실은 직장인보다 더 바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널고, 헌옷 정리해서 밖에다 내놓고. 밥 해놓고 야채 씻어놓고 김 잘라놓고. 수건이나 옷 선별해서 짐 마저 싸고. 심지네 옷 배달가고, 크림도 듬뿍 발라주고. 밥 먹고 집 마저 치우다 사무실 와서 카페잡 레쥬메를 썼다. 구글 샘플로 하다보니 한 30분 걸렸나?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조금 허무했다. 이럴거면 왜 이렇게 미룬거야? 그래 뭐 맛보기라 생각하자. 마케팅잡은 좀 걸리니까 미리미.. 2024. 7. 7.
24년 6월 다섯번 째 일기 (06.18~06.23) 06.18.월_힘찬 월요일 입구에서 우연히 만난 아빠랑 같이 점심 먹으러! 요즘 비리비리 해보인다고 몸 보신 해야된다고 추어탕 사주셨다 흐흐.  저녘엔 또 호두정과 만들기. 진짜 이번엔 마지막이다. 시나몬가루는 급한대로 마트에서 베트남산으로. 건강검진 결과가 너무 참혹해서 설탕도 자일로스로 바꿨다. 살면서 에어프라이어를 두 대나 돌릴 일이 과연 몇 번이나 있을까? 이 정도면 대공사다.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이번 호두정과 제작은 아주 효율적이게 이루어졌다. 시럽양도 딱 알맞고, 광택도 잘 돌고, 색도 이쁘고, 당도도 적절하게 잘 됬다. 그러나 공수해온 에어프라이어가 생각보다 역할을 잘 못했다. 온도가 잘 안맞아서 타버리거나 수분이 잘 안날라갔다. 덕분에 몇몇 호두는 눅눅했고, 타거나 코팅이 잘 굳지 않았.. 2024. 6. 24.
5월 세 번째 일기 (05.06~05.12) 05.06.월_ 오랜만에 오픈매트  아침에 조금 여유를 부려볼까 했지만, 곧바로 오픈매트 갈 준비를 해야했다. 간단히 아침으로 심지가 준 황박사 쫀디기랑 닭가슴살 소세지를 든든하게 먹고 가봅시다. 이번 오픈매트는 본관이 아닌 중화 주짓수에서 진행되었다. 매일 지나다니기만 하던 그 곳!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다. 건물 내 층별 표지판이 잘못 되있었다. 4층 이래서 올라왔는데 5층 표지판이 있어서 헷갈렸고, 보이지 않는 4층을 찾아 3층과 5층(처럼 보이던 4층)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 그냥 조금 만 더 안으로 들어가면 됬었는데…하...대체 엘레베이터 왜 없는데요, 왜.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띠를 안 가져왔다. 흰 띠매고 다니면서 봐달라니까 승급식 때 블루 단 거 봤다고 거절하는 사람들. 아이 참... .. 2024. 5. 13.
24년 3월 첫 번째 일기 (03.01~03.03) 03.01.금_ 불곡산 등산 날이 왜 이렇게 추운건지. 이렇게 꽃샘추위가 기승일 때 만세운동까지 하셨던 조상님들 정말 고생하셨겠네. 미룽씨가 준 키링끼려고 생도꺼 노랑 가방 빌렸는데, 아니 나는 무슨 검정옷이 없냐. 죄다 밝은 색이라 오늘 사진에서 상체만 둥둥 떠다닐 예정. 몽자기가 팝업에서 받아 온 틴트 완전 내 타입이다. 치크까지 코랄으로 받아왔어야지… 그건 왜 심지 색인 분홍으로 가져온 건데? 내일 또 가고 싶네,,,하산 후에 가려고했는데 마감되서 포기... ”1호선이 1호선 했다.“ 라고 성임이가 말한 적이 있다. 탈 일이 잘 없어서 몰랐는데, 타러 갈 때마다 공감되는 말이다. 배차 간격은 긴 데 지연이랑 연착은 빈번히 발생되지. 가는 것도 느리지. 승객들도 좀 이상해…꼭 눈길을 끄는 분들이 한 ..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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