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6.토 [워홀+270]_ 생일 파티는 힘들어 손님도 없는 토요일. 가게 앞에 비둘기 파티 열렸길래 가보니 누가 음식물 박스를 떨어뜨리고 갔네. 저는 비둘기가 무섭거든요! 조심 좀 합시다. 엊그제는 나나쨩의 생일 날. 사장님이 오실 줄 알았는데 안 오셔서 우리끼리 했다 호호. 오랜 만에 깜짝 서프라이즈 하려니 힘들구만. 케이크 숨겨들고 와야 되는데 그녀가 지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허둥지둥 얼레벌레 내려가라고 난리. 여기서도 발 연기 폭발하는 구만. 아니 그렇게 안 바쁘다가 왜 케이크 사서 오니까 갑자기 손님이 몰리는 건데요. 정말! 뒤늦게 몰려든 인파 덕분에 예상 시간 보다 훨씬 늦게 마감을 했다. 게다가 토요일이라 할 일은 왜 이렇게 많은지. 라피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진짜 더 늦게 갈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