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킹쓔워홀 5

25년 3월 마지막 일기 (03.27~03.31)_ 작은 곳에서 경험하는 큰 세계

03.27.목 [워홀+240]_열 일하는 외노자  도서관은 도대체 언제 문 여는 거냐고요… 맨날 반납도서 들고 왔다 갖고 가기를 반복. 시청에 전화 헸더니 가스 사고담당 부서만 근무 중이란다. 오 디어… 이번 달 월세도 없지만 카페는 가고 싶은 외노자. 도서관이 문 닫아서 갈 곳이 없다는 핑계로 네로를 한 번 와봤습니다.이젠 샷 반만 넣고 나머지는 우유로 채워 달라고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 번 말 못해서 주는 대로 먹던 어두운 과거 안녕! 브레이크 두 시간 동안 알차게 영상 콘티를 짰다. 커피 덕인 건지, 제법 기획력이 는 건지, 마감에 쫓겨서인지 집중이 아주 잘 됐다. 아니면 인원이 여섯 까지 늘어나면서 부담감이 커서 더 그랬을 수도 있고. 저녁 때는 지난 번 기획했던 신메뉴를 테스트했다. 공..

후기/워홀 2025.03.31

25년 3월 여섯 번 째 일기 (03.15~03.18)_ 결혼식 여행 (몬테네그로 여행)

03.15.토 [워홀+228]_ 부드바 1_ 결혼식  드디어 대망의 (남의)결혼 여행 첫 날! 처음으로 가는 스텐스테드 국제공항은 생각보다 예쁘고 깔끔했다. 우리는 새벽 두 시에 우버를 타고 공항으로 갔는데, 택시요금은 약 60 파운드 정도로 나왔다. (런던 엔젤 출발, 화이트 채플, 스테프니 그린 경유)몬테네그로 여행 경비 **(1) [교통] 우버 (런던 시내> 스텐스테드 공항) : 약 £60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 · Bassingbourn Rd, Stansted CM24 1QW 영국★★★☆☆ · 국제 공항www.google.com   라이언에어는 오늘도 '라이언 에어'했다. 연착의 대명사답게 약 두 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다. 기내 좌석이 너무 좁아서 비행기가 아니라 버스를 타는 느낌이었다. 그 ..

후기/워홀 2025.03.22

25년 3월 첫 번째 일기 (03.01~03.03)_ 뜻 밖의 한국 나들이

03.01.토 [워홀+214]_ 삶과 죽음의 가운데에서  야속하게도 식은 계속 진행되었다. 막바지 단계 쯤 을 앞두고 심지랑 같이 잤는데, 어쩌다 손이 부딪혔다.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온기가 이 전에 만났던 사람과 비교되어 대뜸 눈물이 났다.  오자마자 런던에 돌아가고 싶었는데, 다 때려치고 심지 옆에 남고 싶었다. 이대로 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을 거 같다는 라피의 말이 생각났다. 그냥 여기 남을까라는 질문에 수영이는 돌아가 하던 일을 마저 하라고 했다.     집으로 와서는 짜장면을 시켰다. 만원 짜리 배달에 이 정도 퀄이라니. 이제 서야 제대로 된 한국에 온 게 실감이 났다. 예전에 미룽이가 줬는 데 못 먹고 간 흑미하임도 먹고, 짐도 쌌다.   저녘은 교촌치킨을 시켜 먹었다. 엄마 아빠는 안 보고 ..

후기/워홀 2025.03.10

25년 1월 세 번째 일기 (01.11~01.15)_ 다시 정착하는 중

01.11.토 [워홀+165]_ 새 집, 새 보금자리 이사 온 지 이틀 째가 되서야 정리를 마칠 수 있었다. 옷장부터 주방 붙박이장까지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넓진 않지만 식기를 건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있다. 세탁기도 두 개라 훨씬 여유롭고, 샤워실 온수도 팡팡 나와서 너무 좋다. 주변환경 또한 맘에 쏙 들었다. 솔직히 뷰잉 할 땐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알면 알 수록 정말 좋은 동네다. 장을 보러 가는 길. 비로소 내가 센트럴에 입성했다는 것이 실감났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부터 M&S, Wait-rose같은 고급 식료품점들, 한국 식료품점인 오세요까지. 심지어 유니클로나 H&M같은 잡화점까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대형 쇼핑몰은 물론 킹스크로스같은 기차역이나 웬만한 도심 관광지까지 걸어서 ..

후기/워홀 2025.01.16

24년 10월 열 한 번째 일기 (10.23~10.24)_ 심심한듯한 영국 워홀러의 일상

10.22.수 [워홀+85]_ 시시한 수요일 아침에 누락됬던 돈 50파운드 정도를 더 받았다. 한국이라면 그냥 주는대로 받고 어련히 알아서 줬겠거니 체크도 안했을텐데, 여기서는 좀 다르다. 한 푼이 아쉬운 판국이라 그런가-내가 있는 곳이 영국이라 그런가.  브레이크타임때는 다시 도서관으로 갔다. 홀본 도서관은 우리 동네랑 다르게 의자부터 틀렸다. 의자 높이부터 손잡이나 등받이도 조절 가능했고, 인터넷도 제법 빨랐다. 캬- 이 정도만 되도 글 쓸맛 나지. 어제 블로그 쓰는데 두 시간 동안 튕기던 우리 플랫 와이파이랑 비교 되네.   홀본 도서관 · 32-38 Theobalds Rd, London WC1X 8PA 영국★★★★☆ · 공립 도서관www.google.com  다만 한국어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는 다..

후기/워홀 2024.10.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