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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주짓수6

[주짓수] 내이름은 주짓쑤 : 당신이 궁금한 주짓수 이야기 4가지 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주짓수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 운동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주짓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운동을 오래 한 편은 아니니 (2년 정도), 전문가라고 말하긴 뭐하구요. 아예 경험이 없는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쓴 글로,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초보자분들이나 주짓수를 시작할지 고려하는 분들, 주변에 주짓수를 하는 분들과 대화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주짓수는 무엇인가요? 유도랑 다른건가요? 주짓수는 유도에서 시작됬지만 유도와 전혀 다른 운동입니다. 유도는 스탠딩 위주의 기술이 발달되었고 메치기 등 한 판으로 승부가 나는 데 비해, 주짓수는 주로 관절을 눌러 상대방을 제압하는.. 2023. 10. 6.
[주짓수] 내이름은 주짓쑤 : 화이트 벨트_4그랄 (23.09.10), 첫 시합 화이트, 4그랄 " 그래도 할 수 있어. " 0그랄 1그랄 2그랄 3그랄 화이트_4그랄 21.05.30 21.09.28 22.04.01 23.04.02 23.09.10 21.09.27 22.03.31 23.04.01 23.09.09 0. 대기 드디어 찾아온 대망의 승급, 그리고 시합 날. 일어나자마자 발부터 무릎, 손까지 꼼꼼하게 테이핑을 했다. 어제 새벽배송으로 산 텀블러도 챙겼다. 지난번과 달리 가까운 곳에서 열려서 많이 편했다. 체육관으로 가다가 만난 ㅈ은 잠을 설쳐서 2-3시간 밖에 못 잤다고 했다. 5시에 일어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평소 흥분하는 모습 없이 운동하는 모습만 봐서 그런가, 불안해하는 그 애의 모습은 잘 상상이 안된다. 아침에 만난 ㅅ에게도 응원을 하려다 말실수를 했다. 나만.. 2023. 9. 15.
[주짓수] 내이름은 주짓쑤 : 화이트 벨트_3그랄 (23.04.02~23.09.09) 화이트, 3그랄 "정말 좋아하는게 맞는걸까?" 0그랄 1그랄 2그랄 화이트_3그랄 4그랄 21.05.30 21.09.28 22.04.01 23.04.02 23.09.10 21.09.27 22.03.31 23.04.01 23.09.09 1. 1년만의 승급 정확히 1년만에 그랄을 하나 더 달았다. 합동훈련 겸 승급식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다. 체육관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 지점관원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스파링 후 그랄을 주던 전과 달리 심사 없이 바로 승급식부터 진행되었다. 받으면서도 이게 맞나 조금 알딸딸했고, 늘어난 그랄에 비해 내 실력은 한창 부족한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받았으면 됬지. 어쨋든 다시 돌아왔단 것 만으로 뿌듯했다. 봄날 개나리꽃 마냥 활짝 웃고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2023. 9. 11.
[주짓수] 내이름은 주짓쑤 : 화이트 벨트_2그랄 (22.04.01~23.04.01) 화이트, 2그랄 "그래서 포기할거야?" 0그랄화이트 _1그랄2그랄3그랄4그랄21.05.3021.09.2822.04.0123.04.0223.09.1021.09.2722.03.3123.04.0123.09.09 0. 감동의 두 번째 그랄 두번째 승급심사. 상대는 나보다 두 달 늦게 들어온 A였다. 그녀는 호리호리하지만 유도경험이 있어 움직임이 날쎄고 위협적이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래도 조금은 자존심이 상했다. 관장님은 왜 비슷하게 들어온 사람과 붙여주지 않으실까? 과소평가당한 기분도 들어서 지고 싶지는 않았다. 승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황하던 그녀의 얼굴은 꽤 기억이 난다. 평소 설렁설렁하던 모습만 익숙했던 탓에 공격적으로 변한 내 모습이 조금 낯설어 보였을 거다. 뭐 미안하긴 했지만 나도 잘해보고.. 2023. 9. 4.
[주짓수] 내이름은 주짓쑤 : 화이트 벨트_1그랄 (21.09.28~22.03.31) 1그랄"뭐든 처음이란 잊을 수 없는 법이지." ⬛️⬛️ ⬛️ 0그랄화이트 _1그랄2그랄3그랄4그랄21.05.3021.09.2822.04.0123.04.0223.09.1021.09.2722.03.3123.04.0123.09.09 1. 첫 그랄, 내게도 무언가 생겼다. 첫 승급날. 같은 시기에 운동을 시작한 연과 미의 승급선물을 준비했다. 뭐든 인생에서 첫 경험은 오래 남는 법이니까. 남들에겐 별거 아닌 일 그랄일지 모르지만,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에겐 이 작은 띠 하나란 별 게 아닐 수 없을 테니까. 작게나마 축하해주고 싶었다. 우리는 함께 검은띠까지 열심히 하자고 말했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곁에 없지만. 중학생이었던 민도 축하해 주었다. 편의점으로 데려가더니 자기가 쏜다며 먹고 싶은 걸 골라보라고 했다... 2023. 9. 3.
[주짓수] 내이름은 주짓쑤 : 화이트 벨트_0그랄 (21.05.30~21.09.27) 0그랄"누구나 한번쯤 강해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 ⬛️⬛️⬛️⬛️ 화이트_ 0그랄1그랄2그랄3그랄4그랄21.05.30 21.09.2721.09.28 22.03.3122.04.01 23.04.0123.04.02 23.09.0923.09.10~ 0. 시작: 강해지고 싶어 그때의 나는 꽤 상실감에 젖어있는 상태였다. 일련의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많은 것이 달라졌다. 당연하게만 여기던 일상은 파괴되었고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삶이 텅 빈 기분이었고, 물에 젖은 휴지처럼 너절 거리고 무력감이 가득했다. 늘 내 곁에서 함께하던 그 아이를 지워내야 하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그때는 더 심했다. 그리움은 냄비 밖으로 끓어 흘러넘치는 국처럼 내 마음을 얼룩덜룩하게 만들었다. 그건 어쩔 수 없고 ..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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