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월_ 찌그러진 동그라미도 동그라미니까 분명 10분이면 끝날 거라고 했다. 얼마 안 걸린다던 초음파 검사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몇 달 전부터 우측 상복부에 바늘로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있었는데, 생리통이나 소화불량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었지. 수영이가 너무 오래된 것 같으니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어쩌다 보니 병원에서 검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소변검사랑 피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되었다. 또 면담도 필요하다면서 소변검사 결과를 긴급으로 요청했다. 이보시오, 사람 무섭게 왜그러십니까... 한 시간 정도 후, 만난 의사에게 우측 담도 확장 소견을 들었다. 큰 병원에 가서 추가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담도 전문의가 한정되있다며 병원 리스트를 뽑아주셨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