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여행

26년 1월 네 번 째 일기 (01.11)_ 포르투칼 여행 (포르투, Porto) 2

킹쓔 2026. 1.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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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일 [워홀+530]_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날

 

잠옷 스웨터는 처음이잖아요

 간밤에 히터 키는 법 몰라서 얼어 죽을 뻔 했네. 오죽하면 스웨터를 입고 잘 정도였겠냐고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이 잠겨버린 이 방 게스트들. 다행히 데스크에 도움을 청해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포르투칼 포르투 여행 (01.10~01.14) 일정_ 2일차

출처 및 작성: 킹쓔

시간 활동 지출 비고
10:00 카르무성당(Igreja do Carmo)
Fonte dos Leoes
   
10:15 렐루서점(Livraria Lello) 입장권( € 12) 당일 홈페이지 구매. 도서 구매시 해당금액으로 할인가능
11:30 비토리아 전망대 (Miradouro da Vitoria)
   
13:00 점심_Mariscar 가리비( € 13), 해물밥 ( € 20)  
14:00 맥도날드 임페리얼
상벤투 (Sao bento)
바찌 맥플러리( € 2.1)  
15:00 타임 아웃마켓(Time out Market) ( € 3), 치즈케이크( € 7)  
15:30
16:30
숙소 휴식 기념품 마그넷 구매( € 1.5)  
17:00
18:30
와이너리투어 (Caves Calem) 칼렘 와이너리 투어 ( € 28)
샘플러 구매( €13.2)
파두 공연(30)
19:30 저녘_Mais Mar 새우링귀니 ( € 17)  
21:00 숙소 귀가    

비가 내리는 포르투 시청 광장 풍경

 

 일어나자 마자 온 카르무 성당. 내부는 못 들어가고 외부 구경만 했는데, 화려한 벽면만 봐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친절한 한국인들을 만나 사자 분수 앞에서도 사진 찍기. 요즘 포르투칼 여행이 유행이라는데 확실히 비수기인데도 한국인이 많았다. 

 

카르무 성당 · R. do Carmo, 4050-164 Porto, 포르투갈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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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e dos Leões · Praça de Gomes Teixeira 10, 4050-526 Porto, 포르투갈

★★★★★ ·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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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와보고 싶었던 렐루서점(Livraria Lello). 1906년 개장한 이 역사적인 서점은 화려한 스테인 글라스와 고풍스러운 목조 계단이 인상적인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린다는데 그 이유를 납득할 만 했다

 

렐루서점 · R. das Carmelitas 144, 4050-161 Porto, 포르투갈

★★★★☆ ·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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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거의 일행이죠?

 포르투 대표 관광명소답게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일부러 오픈 직전에 갔는데도 인파 때문에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보통 사진 찍을 때는 조금 비켜주던데 내 옆에 할머님은 조금 거리를 둬 줄 수 있냐는 부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붙어 계셨다. 하필 또 옷 색깔도 강렬한 덕에 시선 제대로 강탈하셨네

해리포터 작가의 영감지답게 판타지서적이 많던 렐루서점

 

마침내 사람 없이 한 장 찍기 성공

 

나타집으로 가는 길, 우연히 발견한 전망대

 사진 몇 장 찍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금세 한 시간이 지나있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기가 빨려서인지 허기가 졌다. 아침으로 나타집을 갔는데, 지도상으로는 짧았는데 길이 정말 복잡했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 더 힘들었다. 포르투 여행 시 꼭 필요한 건 좋은 신발인 것 같다

 

비토리아 전망대 · R. de São Bento da Vitória 11, 4050-265 Porto, 포르투갈

★★★★★ ·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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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타

 

 

Castro - Atelier de Pastéis de Nata · R. de Mouzinho da Silveira 61, 4050-420 Porto, 포르투갈

★★★★★ · 패스트리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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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가 내리는 시내

런던의 비를 피해왔는데, 포르투에서도 계속 비가 내렸다. 빗방울들아 설마 나 따라온 거니? 방수자켓 안 샀으면 어쩔뻔 했을까. 이렇게 비를 몰고 다니니 날씨 요정 되기는 글렀네.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포르투 상점들

 

인생 해물 리조또

 우연히 들어간 레스토랑. 몸 보신 차 해물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새우살은 탱글하니 살아있었고 적당히 짭쪼롬한 리조또 밥알은 찰기가 적당해 내 입맛에 딱 이었다. 옆 테이블에선 한국인 부부들이 여행을 왔길래 단체 사진을 찍어드렸더니 좋아하셨다.  

 

Mariscar · R. das Flores 179, 4050-266 Porto, 포르투갈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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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굴절시킨 햇빛들로 반짝임이 가득하다. 리미티드메뉴인 바찌 맥플러리를 먹었는데 헤이즐넛 향이 아주 강했다. 맥도날드 죽돌이인 라피가 참 좋아했겠구만

대문자E 독수리 장식과 소문자e 리얼 독수리

 이전 건물의 전통 장식물인 독수리를 그대로 유지한 맥도날드. 덕분에 패스트푸드점인데도 클래식하고 웅장한 인상을 주며 엄청난 관광명소가 되었다. 포르투칼에서 독수리는 힘과 권위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이런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맥날은 전 세계에서 여기가 유일한 것 같다. 실제로도 매장 앞에 독수리가 있어서 신기했다

 

맥도날드 · Praça da Liberdade 126, 4000-322 Porto, 포르투갈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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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근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라는 상벤투역.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다 포르투칼에 모여있네. 역사는 작지만 외벽의 아줄레주(타일) 장식이 주는 존재감은 거대하다

 

포르투 - 상 벤투 · Praça de Almeida Garrett, 4000-069 Porto, 포르투갈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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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굴이 하도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 어제 먹고 싶었던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먹어봤는데 역시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먹었던 치즈케이크가 인생 치즈케이크였던 듯. 세비야가 화려한 관광 도시라면, 포르투는 우아하고 세련된 도시같다

물가와 언덕이 많은 포르투

 일을 하며 걷기는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나보다. 포르투 특성 상 물가가 많아서 온도차가 심하기도 하고, 언덕이 많아 체력이 금방 소진되는 기분이었다. 이래서 다들 유럽 여행은 젊을 때 하라는 거군요.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가 한 시간 정도 자고 다시 나왔다

원래는 도우너밸리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넉넉하지 않은 탓에 시내 와이너리투어로 바꿨다. 덕분에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평소에는 몰랐던 와인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배웠다

다양한 와인과 아로마의 종류

 

 

Caves Cálem · Av. de Diogo Leite 344, 4400-111 Vila Nova de Gaia, 포르투갈

★★★★☆ · 와인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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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참여했던 칼렘 와이너리 투어는 약 90분 정도 진행된다. 한 시간 정도는 와인의 숙성과정과 종류, 특징에 대해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와인과 함께 파두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파두는 포르투칼 전통 음악으로, 라틴어 'Fatum(운명)'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주로 한 명의 보컬과 2~3대의 기타 반주가 합을 이루는데, 느린템포와 감정적이고 절제된 표현이 예술이다. 슬픔과 그리움을 강조하는 음악이라 그런지, 가사를 몰라도 그 애달픔과 서글픔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사고 싶은게 많았던 기념품 코너

 진짜 먹고 싶었던 화이트와인은 시음을 안 하길래 샘플러를 샀다. 혼자서 한 병을 다 먹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고. 손바닥 만한 다섯 개의 병이 한 세트로 구성 되있다. 알콜이라 기내 반입이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용량이 적어서 괜찮다고 한다. 실제로도 문제 없었다.

밤이라 더 예쁜 루이스 1세 다리

 

빛나는 도루강과 포르투

 

예쁜 야경과 함께 찰칵

 

노란등이 잘 어울리는 포르투 야경

 

 맥도날드도 그렇고 버거킹도 그렇고, 유럽 프랜차이즈들은 그 외관 덕에 클래식해보인다. 기존 건물들의 외부를 유지하려는 유럽 정부의 노력 때문이기도 한데 우리나라도 이런 게 있었으면 참 좋았지 않을까 싶다

한산한 근처 유람산 선착장

 

 지나가다 건물이 너무 예뻐서 들어가 본 식당. 여기도 타임아웃마켓처럼 푸드코트였다. 포르투를 여행하면서 푸드코트가 굉장히 잘 되있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코트 내 식당들은 대체로 오픈키친이었지만 매우 깔끔한데다, 가격도 합리적이었으며 음식 퀄리티도 대체로 다 좋았기 때문이다.

유쾌한 스텝들과 깔끔한 내부

 

꼭 먹어보라고 들은 새우 링귀니

 

 

Restaurante Mais Mar · Av. de Ramos Pinto, 4400-266 Vila Nova de Gaia, 포르투갈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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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를 건너며 한번 더 본 포르투 야경

 

 

Praça da Ribeira · Praça Ribeira 1, 4050-492 Porto, 포르투갈

★★★★★ · 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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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s da Ribeira · 포르투갈 포르토 Ribeira

★★★★★ · 유명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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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한국인을 만났다. 밤길이라 좀 무서웠는데 그 분 덕에 조금 안심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아까 잤는데도 피곤해서 침대에 눕자마자 곧 골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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