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쓔 입니다.
자칭타칭 공식 빵순이답게
요즘 핫플레이스 아베베베이커리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서울빵지순례 2탄!
제주도에서 물 건너온 빵집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다는 그 빵집
킹쓔와 함께 가보시죠~
| 상 호 명 | 아베베 베이커리 서울 |
| 교 통 편 / 주 차 |
종로 5가역 7번출구 5분 거리 버스도 잘 되있음 주차X (대중교통 권장) |
| 가 격 대 | 매우 합리적임 |
추천메뉴 |
영실우유 / 녹차 / 고구마 / 옥수수 |
| 한 줄 평 | 노티드 도넛이 한국적인 옷을 입었을 때 |
| 기 타 | 웨이팅이 엄청나서 30분은 기본. 맛있고 한 번쯤 먹어볼 맛 (그러나 비 오는데 줄 서서 기다릴 맛은 아니다) |
1. 아베베베이커리 서울 위치
종로 청계천 근처라서
교통은 정말 편리합니다.
대신 이 동네는 아시죠?
가게 바로 앞에 주차하기는 불편하다!
주변에 광장시장, 방산시장처럼
큰 시장들이 있기 때문에
옆에 짐을 가득 실은
오토바이들도 많이 다니고
길이 좁아서
잠깐 차 대기도 복잡합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권장드리고
굳이 차 들고 오신 분들은
오피스 건물들도 많으니
근처에 주차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아베베 베이커리 서울 외부
ㅇㅂㅂ 보이시나요?
저는 아베베 베이커리가
한글을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게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물론 옆에는 또 영어지만
본점인 제주도 특성상 관광객들을 위해서
영어 병기는 피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옛날건물이 많은 청계천 건물사이에서도
조화를 이루면서도 적당히 튀는
아베베 베이커리의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습니다.
3. 아베베베이커리 서울 웨이팅
아베베베이커리 오픈런해도
웨이팅 각오하셔야 해요.
이 수많은 사람들 보이시나요?
줄 정말 길어요.
(아니 10시 반 오픈이라고이 사람들아)
아베베베이커리는 무조건
오픈런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일요일 기준
거의 한 시간이 걸려서 들어갔어요.
일행분이 10시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앞에 이미 15명 정도 줄을 서계시더라고요.
오픈 전에 왔는데도
11시에 들어갈 정도로
줄이 어마어마하합니다.
심지어 밖에는 이렇게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오는데
아베베 베이커리 빵을 먹겠다고
줄 선 사람들을 보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다들 아베베 베이커리 웨이팅 줄도
사진 엄청 열심히 찍으시던데
인스타나 블로그에 올리려고 그러시는 거겠죠?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
웨이팅 하는 동안 밖에 메뉴판이 있어요.
미리 한번 쓱 훑어두시고 골라두시면
주문하실 때 도움이 됩니다.
내부가 좁고 줄이 하나라서
한번 지나가면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앞에서 잘 보고 미리 계획하시는 게 좋아요.
4. 아베베베이커리 서울 매장 내부
웨이팅줄부터 매장 내부까지
한 줄로 이어져 있는데요.
줄을 따라서 빵 매대를 지나가면서 주문하면
점원이 집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빵 종류가 한 30가지 넘었는데
금방금방 빠져서
다시 채우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픈하고 나서 30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블루베리 요거트 도넛은
품절이었어요.
제주 목장 유기농 우유도 품절됐더라고요.
다시 말하지만
(아니 오픈한 지 30분 째인데)
물론 사람도 많았지만
품절 메뉴가 계속 있다 보니까
인기가 너무 많구나보다는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가오픈 때 이런 이슈들이 많아서
재점검 때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1층이 매장이고
2-3층에 테이블에 있는데
주말엔 자리가 많지 않아서
주문하기 전에 자리 먼저
미리 맡으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도 일행에게 부탁해서
자리부터 맡게 했습니다.
5. 아베베 메뉴추천
그렇다면 이렇게
비를 뚫고
웨이팅을 뚫고
품절지옥을 뚫고
먹은 아베베 베이커리 메뉴는
어떤지 볼까요?
아베베 베이커리 메뉴들은
우도 땅콩크림빵, 한라봉 등
지역 특산물을 잘 살린
개성 있는 메뉴들이 많았고
빵피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쫀득해서
노티드도넛의
포슬포슬한 빵피랑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둘 다 인기 많은 크림빵(도넛)이라 비교해 보자면
노티드는 기본적인 음색에 충실한
튀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매력의
성시경 같은 발라드 가수 같은 느낌이고,
아베베 베이커리는 각자 개성이 살아있는
그러나 실력도 모두 괜찮은
슈퍼주니어 같은 그룹 느낌이었습니다.
아베베 베이커리 서울 메뉴 추천 및 상세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아베베 블루베리 크림빵은 나쁘지 않았고
(이건 저희가 입구에 줄 서자마자 품절됐다가
계산 끝나니까 다시 들어오길래 사봤는데
정말 그냥 특별할 거 없는 맛이었어요.
인기품목으로 매진이 아니라 단순 재고부족으로 보입니다. )
2) [추천] 아베베 고구마도 괜찮았고
3) 아베베 얼그레이도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4) [추천] 아베베 우도땅콩크림빵은
생각했던 것보단 그냥
예상가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맛이 나름 괜찮고
여기 시그니처니까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 [추천] 아베베 옥수수 진짜 맛있었어요
달지 않은데
고소한 옥수수맛이 나서 추천.
7) [추천] 아베베 영실목장 순 우유도
빵피에 찰떡이 붙어있고
그 안에 팥 조금 하고
유지방맛이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진짜 우유크림빵 기본에 충실한 맛!
(일행분 중에선 좀 느끼하단 분도 계셨어요)
8) [추천] 아베베 왕밤빵은
홍보사진에서처럼
밤이 엄청 크게 들어있진 않았지만
밤빵을 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먹을 만큼
호불호 갈리지 않는 밤크림맛이었습니다.
9) 아베베 쑥크림빵도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았어요.
녹차에 비해 쑥이 오히려
달달하다고 좋아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10) 아베베 한라봉은
빵 좋아하시는 분이
추천해서 사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상큼한 크림이
되게 낯선 맛이 나더라고요.
11) [추천] 아베베 녹차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어요.
달지 않고 정말 찐한 녹차맛이 나서
녹차덕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하나 더 사서 집에 가져갔어요.)
녹차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정말 한 입 먹는 것도 힘들어할 정도였어요.
이번 포스팅은
제가 기대하던 곳이니만큼
특별히 더 공들여 쓰느라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비 내리는 일요일
빵 먹겠다고
1시간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아
한번쯤은 먹어볼 만하고
가성비 선물하기도
무난한 곳이었습니다.
이상 킹쓔의 내돈내산 서울빵지순례 2탄,
아베베 베이커리 서울이었습니다.
ㅡ
전매특허 빵순이
킹쓔의 내돈내산 서울빵지순례 1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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