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일 [워홀+678]_ 썬 번의 시작
그리스 크레타 여행 (06.06~06.13) 일정_ 2일차
출처 및 작성: 킹쓔
| 시 간 | 활 동 | 지 출 |
| 07:00 | 아침 (FUNKYS, Ntourountous Chania 1866 square, 꺄르푸) | 샌드위치 (€2) 치즈쿠키 2개 (€2) 크로아상, 물 (€1.59) |
| 08:00 | 투어 버스 탑승 | 엘라포시니 해변 투어 ( € 28.8) |
| 09:30 10:00 |
아기아 소피아의 동굴 (Cave of Agia Sofia) | |
| 11:00 14:30 |
엘라포시니 해변 (Elafonissi Beach) | 미토스 맥주 ( €1.5) 물 (€1) |
| 18:00 | 숙소 복귀 | |
| 20:30 | 저녁 KAIKI | 해물리조또, 오징어구이 ( €40.42) |
| 22:00 | 숙소 귀가 |
새벽 5시에 들어온 윗 집(침대) 처녀들과 그런 그녀들을 시끄럽다고 나무라는 옆 집(침대) 청년 덕분에 강제 기상. 일찍 일어난 김에 아침 먹으러 광장으로 나왔다. 24시간 운영되는 피자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아침엔 샌드위치를 팔았다. 하긴 뭐 둘다 형태만 다를 뿐 빵과 고기 야채긴 하지. 할 줄 아는 그리스어가 없어서 그냥 맛있어보이는 거 달라했다. 2유로 밖에 안하는데 괜찮았다!

Funky's · Chatzimichali Giannari 76, Chania 731 35 그리스
★★★★★ · 피자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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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 Square · Pl. 1866, Chania 731 35 그리스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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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부터 영업했다는 유서깊은 빵집구경도 하고, 바다 가서 먹을 간식도 샀다. 점심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 투어 특성상 미리 간식을 챙겨다니는 게 좋은 것 같다. 샐러드같은 음식들을 싸가고 싶었는데 날씨가 더워 주로 가게에서 파는 진공포장의 빵이나 과자를 사갔다.
Bakery Patisserie & Coffee Shop Ntourountous Chania 1866 Square · Chatzimichali Giannari 41, Chania 731 35 그리스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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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기 전에 들른 아기아 소피아 동굴. 사실 투어 일정을 대충 봐서 여기 오는 줄 몰랐다. 그냥 쪼리만 신고 오려다 혹시 몰라서 운동화를 신고 왔는데 신의 한 수 였다. 생각보다 계단이 가파르고 많아서 등산 하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더워서 힘들고 몸이 무거웠다. 그리스 사람들이 우리나라사람처럼 약간 다혈질 같다고 느꼈는데, 다 이 거대한 자연환경때문인 것 같다.
영국이 친절과 교양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평지가 많은 덕분이 아니었을까? 늘 런던에선 늘 남에게 친절할 수 있었는데- 사실 런던에서 밖에 안 살아 본 나-,이렇게 그늘도 없는 곳에서 산 까지 넘고, 바다로 부터 습한 환경에 살다보면 누구나 성격이 변하지 않을까싶다.

Cave of Agia Sofia · Minoa Pediada 734 00 그리스
★★★★★ · 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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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폴리아 협곡의 석순과 종유석이 가득한 동굴 소피아 동굴. 우리나라 석굴암도 그렇고 정말 이런 곳에 와서 보면, 대 자연에서 굴하지 않고 창조를 하는 인간의 위대함을 느낀다. 동굴에서 내려와서는 대부분 조그만 식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나는 차에서 준비해온 빵을 먹었다.


소피아 동굴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쯤 더 가다보면 도착하는 엘라포니시 해변. 핑크빛 해수욕장이라고 하던데 그냥 해수욕장이었다. 가이드도 우리가 실망할까봐 핑크모레아니고 다 포토샵이라고 미리 말해줬는데, 그렇지 않았더라면 조금 실망했을 것 같다.
Elafonisi lagoon · 그리스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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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포니시 해변의 물은 정말 많다. 너무 투명해서 햇빛을 받아 반짝거릴 때면, 마치 거대한 에메랄드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느낌이다. 워낙 인기 있는 해변이라 선베드를 빌리는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했는데, 이 날은 생각보다 여유가 많아보였다. 하지만 25유로를 내야한다는 말에 선그냥 매점 지붕을 그늘 삼아 짐을 뒀다. 때문에 누가 물건을 가져갈까봐 신경이 많이 쓰였고, 물놀이 후에도 마땅히 휴식을 취할 곳이 없어서 불편했다.


엘라포니시 해변은 무릎 정도의 깊이라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도 놀기 좋을 것 같다. 어제 산 고글을 쓰고 스노쿨링을 즐기는데 정말 재밌었다. 요 며칠간 일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정말이지 여름 휴가를 즐기는 기분이 들었다. 비치타올도 생각보다 비쌌고, 선베드도 돗자리도 없어서 기대했던 여유로운 태닝은 못했지만, 물에서 놀다보니 알아서 피부가 탔다. 계획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이타서 자려고 누웠는데 등이 후끈후끈 거려서 눕지 못할 정도였다.
사실 11시부터 2시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이라 야외활동을 삼가하는게 좋은데, 투어 일정상 이 시간 밖에 놀 수 없다보니 생긴 일 같다. 게다가 혼자 있다 보니 등에 선 크림을 제대로 바르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이 때만큼은 누군가랑 같이 못 온 게 아쉬웠다.







어제부터 계속되는 하루 한 끼 일정. 점심도 생략했겠다 저녁은 정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어서 맛집을 찾아봤다. 하니아 선착장 근처에 모여진 식당들 중에 가장 괜찮았던 카이키. 3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갔고 현지 오징어구이와 해물리조또를 시켜먹었다. 유럽의 해물조리방식은 수비드라 정말 연하고 부드럽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음식이 다 맛있었고 무엇보다 선착장 근처에서 보이는 일몰이 너무 예뻐서 식사가 나오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KAIKI · Akti Papanikoli 5, Chania 731 31 그리스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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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았단 느낌은 안 들었지만 음식도 맛있고 후식도 주길래 0.5%정도의 팁도 결제했다. 혹시 하니아로 여행 갈 사람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다.

Nea Hora Chania Marina · Κόλπος Χανίων, Chania, 그리스
★★★★★ ·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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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맘마미아처럼 그리스는 여자들끼리 여행오기 좋은 곳 같다. 예쁜 옷을 입고 잘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가롭고 여유롭게 바닷가에서 놀 수 있는 곳.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더 즐거울수록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더 그리워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키니도 입어보고 에메랄드 해변에서 노는 경험은 정말이지 특별했다.
해가 지는 선착장에서도 이렇게 좋은 것을 혼자 밖에 못 본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런 내 속도 모르고 혼자하는 여행이라는 걸 상기시키는 듯 어제 탄 등이 더 후끈 거리고 따끔거렸다. 결국 호스텔 라운지에 있던 여자애에게 부탁해 크림을 바르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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