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저번에 추석선물로 치약을 많이 받으면서 치아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치아관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아이템이죠. 전동칫솔. 요즘은 일반 칫솔보다 전동칫솔을 쓰시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요, 오늘은 필립스 3100 리뷰와 함께 전동칫솔계의 양대산맥. 오랄비와 필립스 비교해보겠습니다. (본 리뷰는 두 회사의 어떠한 경제적 지원 없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1. 가성비갑 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3100 구매처, 구매계기
이전에 쓰던 오랄비 전동칫솔이 고장났습니다. 몇년 전 생일선물로 받은 녀석인데요. 아무리 충전해도 빨간불이 들어오더라구요. AS를 받으려고 했더니 단종모델이라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새 상품을 다시 사기엔 보증기간 (6개월이 안됬던 걸로 기억)이 짧다고 해서 말았습니다.
꽤 오래 진동칫솔을 쓰다보니 일반칫솔 사용이 불편하더라구요.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이 모델을 추천하길래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오랄비가 아닌 필립스를 써보고 싶기도 했구요.
쿠팡에서 샀고 3만 6천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이벤트에 따라 가격변동이 계속있어서 판매처를 별도로 첨부하진 않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제일 싼 데서 사세요. 보통 3만 5천원이 기본 가격입니다.
2. 가성비갑 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3100 구성
성격이 급한 킹쓔는 택배를 무지막지하게 뜯어버렸습니다. 더불어 박스도 구겨버렸네요. 하하. 가성비갑 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3100은 전동칫솔 본체와 충전기 그리고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에 포장용기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라서 재활용이 용이할 것 같습니다. 환경친화적인 기업 필립스! (이 글은 어떤 경제적 댓가도 지급받지 않은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필립스 관계자분들 보고있나요?)
이전에 선물받은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은 가격대만큼 다양한 구성품을 자랑합니다. 너무 오래 전이라 사진이 없는 관계로 판매페이지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여행용케이스도 주고 스마트폰 거치대도 제공합니다. 그런데 사실 쓰게되는 건 전동 칫솔 하나밖에 없어요. 스마트폰 거치대는 거울에 잘 안붙고, 생각보다 여행용 케이스도 무거워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모션센서가 탑재되어있어 앱이랑 연결하면 내가 양치가 제대로 되는 부위와 아닌 부위도 확인 가능합니다. 한 번 써봤는데 생각보다 열심히 안쓰게 되요. 양치할 때마다 휴대폰 키고 부위를 확인하면서 하기엔 제 열정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기능이 많으면 좋지만 생각보다 쓰게 되는 건 한정되있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딱 전동칫솔만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필립스 310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본체는 위생캡으로 덮여있구요. 가운데 전원 버튼 하나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등이 두 개 있는데요. 하나는 충전등이고 하나는 칫솔모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교체알림등입니다. 잡는 부분이 두껍지않아서 좋았구요. 무게도 꽤 가벼운 편입니다.
3. 가성비갑 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3100 사용후기
오랄비 지니어스 9000 vs 필립스 소닉케어 3100 비교
오랄비 지니어스 9000 | 필립스 소닉케어 3100 | ||
1 | 가격대 | 16만원 후반대 | 3만원 중반대 |
2 | 칫솔모 형태/ 진동 방식 | 원형, 회전하며 움직임 3차원 입체세정 |
타원형, 좌우 움직임 소닉케어 음파테크놀로지 |
3 | 기능, 단계조절 | 6가지 세정모드 (미백, 혀닦기 등) |
세정 외 별도기능X 단계조절X |
4 | 충전기 | 별도 충전기 | USB타입, 어댑터 별도판매 (대체가능) |
5 | 크기/ 무게 | 조금 더 크고 살짝 무거움 (대신 미백 등 기능이 많음) |
가볍고 작음 |
6 | AS | 단종모델로 AS불가. (수명에 비해 보증기간과 AS기간이 짧다고 느낌) |
AS 잘 됨 (다른 블로그 후기 검색결과) |
7 | 킹쓔평 | 구성품이 푸짐해서 선물용으로 좋음 | 딱 전동칫솔만 쓰고 싶다면 |
1) 필립스 3100 칫솔모 형태와 진동방식
이전 모델인 오랄비 9100이 분당 10,500회의 칫솔질을 했다고 하는데, 필립스는 분당 31,000회라고 합니다.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오랄비쪽이 좀 더 많은 편이네요. 모터가 돌아가는 방식에 따른 차이가 있는 걸로 추정합니다.
전에 쓰던 오랄비는 칫솔모가 원형이었는데, 필립스 소닉케어 칫솔모는 타원형이더라구요.
회전방식도 다릅니다. 오랄비는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형태인듯 한 데에 비해 필립스는 좌우로 흔들리는 것 같더라구요. ( 오랄비 칫솔모가 너무 헤져서 다른 모로 교체해서 촬영했습니다. )
[오랄비 지니어스 9000 작동영상]
저는 구매 후에 들었지만, 치위생사 선생님이 필립스 소닉케어의 좌우 진동 형태가 치아관리에는 더 좋은 방식이라고 추천하셨어요. 다른 전문가분들은 어떤 의견일 지 모르겠지만, 그 말을 들으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오랄비 지니어스 9000 작동영상]
2) 필립스 3100 충전방식
후기에는 충전기가 USB라 매우 편하다고 합니다. 한번 충전하면 약 16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랄비는 충전기와 케이블이 일체형이라 해당 코드 외에는 충전이 안됬거든요. 사실 화장실에 바로 꽂아놓고 쓰니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코드가 별로 없는 곳이라면 굉장한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어댑터는 별도 판매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USB 충전기에 꽂아쓰시면 됩니다. 한 개 씩은 다 있잖아요? 하하. 플라스틱 케이블을 줄여서 환경을 위한다는데, 흠. 기업에게도 원가절감 차원에서 좋겠죠. 가격대가 워낙 저렴하니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3) 필립스 3100 실사용 후기
일단 가성비 갑입니다. 3만원대 치고는 성능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전에 쓰던 모델이 이 제품에 비해 워낙 고가이고(16만원 정도), 부가기능 외에도 작동방식에 차이가 있다보니 약간은 아직도 사용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강약조절이 따로 안된다는 점 입니다. 전원버튼이 하나라 세기가 하나에요, 강약을 따로 조절하기 힘듭니다. 어차피 이전에 오랄비를 쓸때도 한 강도로 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강약조절버튼의 큰 필요성을 못느꼈는데요. 생각보다 이게 불편하더라구요. 나에게 맞는 강도를 조절해서 계속 쓰는것과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특히 조금 세게 치아에 대면 골이 울립니다. 이가 맞닿으면 시리다는 후기를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부담없이 쓰긴 어색한 사용감입니다. 세게하면 골이 울려서 오래 사용하진 못하고, 조금 쓰다가 일반 칫솔을 병행하는 중입니다. 3일 정도 사용해서 적응기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요.
치위생사선생님은 치아에는 필립스가 훨씬 더 좋다고 하셨지만 글쎄요. 오랄비는 골울림이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적응하면 달라질 부분일수도요.
킹쓔의 내돈내산 솔직리뷰. 가성비갑 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3100 리뷰 어떠셨나요? 오랄비와 필립스 차이도 있지만, 고가 전동칫솔과 저가 전동칫솔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본 리뷰가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가격대비성능 좋은 모델을 찾고계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모델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필립스 3000 구매 예정이시고, 가족 구성원이 많다면 더블핸들로 사세요.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두 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본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다음 번에 더 유익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