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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맛집

[맛집]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성시경 먹을텐데/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용두동 해장국/ 신설동 수육맛집/ 동대문맛집)_추천★

by 킹쓔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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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시렵니까 킹쓔입니다.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벼르고 벼르던 어머니대성집을 방문해봤습니다. 근처 회사다닐때도 몰랐는데 엄청난 맛집이라는 소문에 달려왔죠. 킹쓔의 내돈내산 맛집시리즈  30탄! 신설동 어머니대성집입니다.


어머니대성집

06:00-04:00 / 15-18:00 브레이크타임

신설동역 3번출구 / 주차O

 

가격대 좀 있는편

 

전통있는 소고기 수육 국밥 맛집을 찾는다면



1. 성시경먹을텐데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위치 및 주차

 엄마도 저도 감기 걸렸고, 긴 하루를 보낸 날이라 몸 보신을 해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몸에 좋으면서 맛도 좋은 곳을 찾아왔습니다. 1967년부터 운영해온 전통있는 신설동 맛집, 어머니 대성집입니다. 보통 이 동네를 주민들은 용두동이라고 부르는데 객지인들은 신설동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기역과 신설동역 가운데인데 신설동역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주차장이 있긴 한데 딱 차 두 대만 댈 수 있는 공간이라,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여기가 또 술술 술을 불러오는 곳이라 차 들고 가셨다가 후회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하하하. 



2. 성시경먹을텐데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내부

 신설동 어머니대성집은 총 3층입니다. 1층은 네 테이블 정도, 2층은 10 테이블정도로 가장 넓습니다. 3층은 1층과 비슷합니다. 가족과 연인끼리 소소하게 먹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예전엔 오래된 노포느낌이 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깔끔해졌습니다. 오래 다니신 단골분이 쾌적한 곳에서 추억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오래된 곳인만큼 유명합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부터 허영만의 식객까지 다양한 미디어에서 찬사를 했던 곳이죠. 거의 40년 가량 운영해온 곳인데, 꾸준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3. 성시경먹을텐데 신설동 어머니대성집 메뉴

 소고기 해장국과 비빔밥, 육회, 수육 등이 있습니다. 등골도 굉장히 유명한 이 곳의 메뉴 중 하나입니다. 청하도 팔다니 신기하네요.


 저희는 모듬수육과 해장국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여자 2인이서 갔는데도 남기지 않고 왔을 정도로, 양이 많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기본반찬은 김치와 무생채가 나옵니다. 양념장 두 개도요. 오이와 고추는 수육을 시키면 주더라구요. 음식들이 정갈해보이고 깔끔합니다.


1) 해장국 / 12,000원

 어머니대성집의 해장국입니다. 맑은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해장국인데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고 구수했어요. 양지고기와 우거지, 그리고 선지가 들어있습니다. 밥도 안에 들어있습니다.

 다른 집처럼 짜거나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깊고 정말 일품요리를 먹는 기분이랄까요?


2) 모듬수육 / 45,000원

어머니대성집의 모듬수육입니다. 킹쓔는 오늘 깨달았습니다. 살면서 제가 먹은 수육은 다 거짓이었어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 인생 탑티어 고깃집이에요.

 왼쪽은 양지부위고 오른족은 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이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잡내가 없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퍽퍽살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양지를 본 적이 없어요. 오시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육회, 등골 등이 유명한데요. 사실 이 정도면 뭘 먹어도 다 맛있는 집 같아요. 이 날 정말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서 입맛이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한 입 먹으니 정말 피로가 싹 가시는 맛이더라구요. 

 

 날씨도 추워서 따뜻한 음식 찾는 분들 많을텐데요, 한국인의 소울푸드 국밥의 정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신설동 어머니 대성집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번에 더 맛있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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