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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3년 8월 다섯 번째 일기 (08.16)

by 킹쓔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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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수.
 
어유 삭신이야... 졸려 죽겠네
어제 열심히 놀긴 놀았구나. 생각보다 별로 안는 체중.
아니면 요 근래 하도 잘먹어서 이제 기본 값이 된건가
 
그래도 오늘은 약간 깔끔하게 신경쓴 식단.
 

 
콩물 두 잔 마셨더니 벌써 배부르네.
이야 진짜 찌인한 국물이 신세계다 정말.
어머님 감사합니다. 바로 깊콘으로 혼쭐 내드리기!
 
왜 또 수요일...
하루 정도는 쉬고 싶은 나의마음과 다르게
현실은 오늘 또 운동 가야돼...
 
월요일 하루 쉬었는데 왜 하나도 안 쉰 것 같지?
짐 싸고 집 치우느라 !

 

새로 산 내 링크버즈 짱이다.

가끔 버벅거리면서 연결 끊기는 건 흠이지만...

내 손톱이랑도 잘 어울리는걸 쿄쿄

데싱디바도 오래가네 끝내주는구만

 

근데 J한테 셀렉스 준다고 챙겨가다가
내 도복을 안 챙겨갔지 뭐야...
 
관장님께 SOS쳐서 도복 빌려입었다.
A0는 저한테 작거든요 ㅠㅠ
 
오늘은 서브미션을 다시 제대로 배웠다.
기초 중에 기초인데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
하면 되지 뭐. 하다보면 다 늘어.
 
오늘은 사람 없어서
관장님이랑 사범님이랑 그룹과외처럼 했다.
화이팅이다 !
 
이마나리롤 연습 잘하고 있냐고 묻는 원씨.
으유 참. 사람 좋아. 친절해.
그녀는 꽤 매력적인 사람이다.
새로온 사람들 잘 챙겨주고,
항상 배우려고 하고.
여행까지 같이 다닐 정도로 잘 어울리고.
 
9시부 사람들이 한 타임 더하고 가라는데 빠른 손절.
아니야.. 친구들...절레절레 행복하세요.
 

 
요즘 귀가 너무 먹먹하다.
이어폰을 많이 써서 그런가.
그치만 이어폰 진짜 이쁘다. 잘 샀어.
 
가끔 연결이 버벅대지만 어쩌겠어 뭐...
갤럭시 버즈 아니니까 이해해줄게.
 
테이핑 엄청 깨끗하게 잘 벗겨져서 뿌듯.
역시 조나스가 짱이다.
 

 
집 가는 길에 보이는 낯익은 아저씨 우리 아빠.
막냉이 마중 나간데서 합류.
 
근데 나 방금 태릉입구에서 왔는데 다시 태릉입구로 간다고...?
이럴거면 그냥 집 간다 할걸.
 
카드 바꾸고 삼성페이 안되서 잠시만요 하니까
뒤에서 훅 튀어나온 손.
 
" 이걸로 해주세요. "
 
멋지네 멋져 그녀.
2,500원으로 드라마 속 실장님 되기.
 

  누군가에게 버려지는 건 너무 슬픈 일 같아. 

                버려지는 사람의 아픔과
    버려야 하는 사람의 씁쓸함이 뒤엉켜서
                 조화로운 부조화랄까...

 

벌써 얘보고 소설 한 권 썼다 나는 NF

 집 가는 길 발견한 곰인형.
누가 널 버린거니...
 

 
아빠랑 생도랑 셋이서 물도 받고! 노원구짱!
집 와서 야무지게 운동일기도 썼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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