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친구 중에 팝업 스토어들을 정말 심각하게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한번 만나면 8-9개는 거뜬히 돌고 오는 것 같아요. 그 날도... 네 그랬습니다. 무릎 박살나는줄요. 덕분에 포스팅 거리는 많아졌네요. 오늘 리뷰할 곳은 팝업스토어 투어 중 한 곳이었던 록시땅 에스파스입니다.
록시땅 에스파스 팝업
L'Occitane ESPACE
용산구 이태원로 237
09.08.금~10.08일
11:00 ~ 20:00 /19시 입장 마감
카카오톡 방문예약 필수,
현장접수 상황에따라 가능
1. 록시땅 에스파스 팝업 위치 및 외관
록시땅 에스파스. 록시땅 공간(Espace)이란 뜻입니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해있고요. 저희는 자차로 이동해서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방문 전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필수입니다. 부촌인 한남동의 이미지와 록시땅의 럭셔리한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위치선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 타깃층도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로 완전 영한 브랜드라기 보단 성숙한 이미지가 있죠. 성수와 달리 조금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근처에 현대카드 전시관이나 부자피자 등 핫플레이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2. 록시땅 에스파스 팝업 내부 및 구성
방문 전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필수입니다. 예약을 완료하면 카톡이 하나 오는데, 해당 메시지를 입구의 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현장접수방문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한남 록시땅 팝업 록시땅 에스파스.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있고 1층> B1층> 2층 순으로 둘러보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팜플렛을 하나 주는데요. 각 층별로 미션을 완수하면 선물을 주니까 꼭 참여해보세요. 참고로 층별로 이동할 때마다 계단으로 이동하셔야됩니다. 엘레베이터가 버튼만 눌리고 꺼지더라구요.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어요. 보행약자는 굉장히 슬펐습니다. 행사관계자들이여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더 많은 이들과나누는 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고 장벽을 낮춰주세요. 보행약자도 배려해주세요!
3. 록시땅 에스파스 팝업 활동
1층 : 이모르뗄 캡슐존
록시땅이 밀어주는 페이스 라인 제품입니다. 보통 록시땅하면 핸드크림이나 샤워젤 등 바디제품이 떠오르는데요. 이제는 얼굴 쪽 기초제품도 열심히 미는 중인가봐요. 그래서 본 팝업을 통해 해당 제품 홍보활동을 열심히 하더라구요.
1층 입구에는 이모르뗄 라인 제품들이 전시되있구요. 록시땅 에스파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볼까요?
1층 전시회 내부로 들어가면 이렇게 캡슐이 보이는데요. 캡슐 안쪽에서 이모르뗄 꽃을 수확하고 오일을 추출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태블릿과 헤드폰 모두 A사 제품이더라구요. 후덜덜, 록시땅 역시 돈 많다! 럭셔리 이미지를 지향하는 록시땅의 브랜드 전략이 돋보입니다.
이모르뗄이란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고 해요. 사실 일반적인 꽃 향기보단 한약방 냄새가 좀 나긴 했습니다. 하튼 이 영상을 모두 감상하면 저렇게 도장을 쾅 찍어줍니다. 계단을 통해 B1층으로 고고고.
B1층 : 아몬드 포레스트존
지하로 내려가면 벽면이 숲으로 된 화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본인 이름을 적고 해당 스크린을 눌러 아몬드 나무를 키우며 록시땅 제품에 들어간 아몬드의 재배, 수확 과정을 듣게 됩니다. 수확까지 약 6년이 걸린다고 해요. 이런 행사에 직접 참여하다보니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애정도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아몬드 나무를 재배하고 나면 2번째 미션 완료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쾅쾅 박으신 후 2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엘레베이터는 있지만 작동하지 않으니 계단 이용해주세요!
2층 : 프로방스존
밑에서 심었던 아몬드라인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설명과 함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주고 로션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직원 분 중 한분이 다른 분을 맛사지도 해주시던데, 솔직히 저도 해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만 용기가 부족했네요. 다음부턴 제가 손 번쩍 드는걸루요!
정가 15만원이 넘는 이모르뗄 제품. 사실 엄청 좋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불멸의 꽃과 불멸의 아름다움을 매칭 한 점은 정말 좋은 마케팅 컨셉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설명과 제품 사용을 다 끝내면 마지막 도장을 찍어줍니다. 도장찍기를 모두 완료하면 미션완료 기념품으로 9종의 샘플 파우치를 받을 수 있구요.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단 인증샷을 올리면 새니타이저젤도 제공합니다. 사실 손소독젤 받아서 잘 안쓰긴 하는데요. 레몬 버베나 향을 좋아해서 받았습니다. 2층 매장 왼쪽에는 팝업스토어에만 판매하는 리미티드 에디션도 있더라구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인기인 록시땅 필로우미스트 제품의 릴랙싱향으로 만들어진 핸드크림과 에스파스 단독 베스트 키트 에디션이었습니다.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샘플, 가방 등 사은품도 증정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록시땅사에게 1원도 제공받지 않고, 순수하고 솔직한 체험을 하러 내발로 내가 다녀온 킹쓔의 내발내다 리뷰입니다.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이태원 근처에 가신다면 한번은 가볼 법 하신 것 같아요. 그럼 다음번에 더 유익한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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