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대전 현충원 보훈둘레길을 다녀왔어요. 부끄럽지만 아직 한 번도 현충원을 가본 적 없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호국영웅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리뷰 함께 보러가시죠!
대전 현충원 보훈둘레길
06:00-18:00 / 동절기 07:00 ~
총 7코스, 약 10km / 3-4시간 (휴식포함)
대중교통 가능, 자차추천
운동화 가능, 등산화 추천
가족과 의미 있는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아이들과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을 방문하고 싶다면
0. 대전 현충원 보훈둘레길 교통편
대전 현충원은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대전 고속터미널, 대전 기차역, 대전지하철 현충원역에서 107버스를 이용하면 도보 10분 내로 도착하실 수 있고요. 주차공간도 넓어서 (약 1,000대) 자차 이용도 추천드립니다. 현충원 내 각 포인트를 기점으로 4-5개의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차량으로 둘레길을 도시는 분도 봤어요. 일행분 중 한 분은 저렇게 돌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했지만 저는 효율의 극치라고 감탄했습니다. BAC앱이 없는 분들이라면 미리 깔아주세요. 주차장에서 하셔야지 산에가면 잘 안터지더라구요.
저희는 휴일인 10월 3일 개천절, 오전 9시 자차를 이용해서 서울에서 출발했고 11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 현충원까지 약 2시간 반 정도(휴게소 한 번 들름) 걸려서 도착했어요. 날이 조금 흐려서 하늘이 잿빛이었는데, 입구에 푸른 말 동상과 잘 어울리는 색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보훈둘레길로 향해주세요.
1. 대전 현충원 보훈둘레길이란
대전 현충원 보훈 둘레길은 총 10.04km로 구성되었는데요. 나라를 위해 순직한 분들을 기리며, 무지갯빛 테마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입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총 8년에 걸쳐 7개의 길이 만들어졌고, 요즘은 블랙야크와 연계해 BAC 인증지로도 유명한데요. 각각의 스팟에서 인증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고해 주세요.
2. 대전 현충원 보훈둘레길 코스
킹쓔의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코스별 소요시간
항목 | 코스 | 거리 (km) | 도착 | 소요시간(분) |
1 | 빨강길 | 1.4 | 11:50 | 10 (입구부터) |
2 | 주황길 | 1.3 | 12:10 | 20 |
3 | 노랑길 | 1.4 | 12:25 | 15 |
4 | 초록길 | 2.2 | 13:10 | 45 |
5 | 파랑길 | 0.8 | 13:50 | 40 |
6 | 쪽빛길 | 1.4 | 14:05 | 15 |
7 | 보라길 | 1.5 | 14:25 | 20 |
약 4시간 소요 (1주차장 11:40 ~ 보훈미래관 14:45)
1) 보훈둘레길 빨간길 : 호국철도기념관 앞 / 1.4km, 11시 50분
1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둘레길 입구(출발점)에 도착했습니다. 현수막이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출발점 기준 둘레길 걷기를 시작했고, 11시 40분에 시작했고 10분 만에 첫 번째 인증지에 도착했고요. 빨간길은 메타세콰이어길의 완만한 산책로입니다.
이때만 해도 좋았습니다. 경사도 높지 않고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둘레길 수준의 걷기였어요. 나무들이 울창한 덕분에 자외선도 안 받고 산림욕 같고 좋았습니다.
첫 번째 인증지는 철도 옆입니다. BAC앱에서 발도장을 찍은 다음, 해당 인증판과 함께 얼굴이 나오도록 사진을 올리시면 됩니다. 인증지가 꽤 여러개이기 때문에 각 스팟에 도착할 때마다 바로바로 인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보훈둘레길 주황길 : 조망쉼터 / 1.3km , 12시 10분
1번 인증지 기준으로 2번 인증지 도착까리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묘소 옆을 지나가다 보니 세월호 순직교사들의 묘소도 있더라고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많은데, 유가족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그 원인도 알지 못하는 답답함이란 오죽할까요?
도보를 따라 걸으면서 많은 묘소들을 봤습니다. 대전국립현충원은 100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 위에 애국지사, 국가 유공사, 장병, 경찰관 및 일반묘역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조국수호와 국가번영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바친분들이 잠들어 계시는 곳으로, 서울 동작동에 있던 국립현충원의 인장능력이 한계에 이르자, 1797년 대전분소로 출범한 곳이죠.
일행 분이 현충원 컨셉에 맞게 뒤에 태극무늬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오셨더라고요. 파란색으로 입고 온 분도 계셨고, 나머지는 다 검은 옷을 입고 왔는데요. 국립현충원인만큼 빨강, 파랑, 검정이 태극기의 건곤감리 컨셉으로 인증샷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중엔 빨간 옷을 입고 온 사람이 없었어요. 대통령묘역 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아래 주황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해당 이정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두 번째 인증지가 보입니다. 인증판이 비슷하게 생기고 다 산 위에 있어서 찍다 보면 다 거기가 거기 같겠지만, 표지판 왼쪽 하단에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이 부분이 잘 보이게 사진을 찍어주시면 더 신속한 인증이 가능합니다. 표지판 옆에 조망쉼터라는 설명문이 나무에 붙어있네요.
3) 보훈둘레길 노랑길 : 충혼지 쉼터/ 1.4km , 12시 25분
보훈둘레길 노랑길입니다. 이 정도 경사도 생각했던 것보다 높다고 느껴졌는데,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길들에 비하면, 노랑길은 완만한 편이었어요. 저는 경사도 8% 미만의 등산길에 익숙해져 있는 보행약자라 약간 힘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무릎이 튼튼하신 분들이라면 전혀 문제없는 길이니 안심하세요.
단풍에 살짝 물든 현충원을 보며 감상에 젖어들었습니다. 사진 속 이정표가 나오면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평지는 거의 양념고명 수준입니다. 2시간이면 끝나는 산책길이라고 해서 왔는데 그냥 등산길이었어요. 속았다고 느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어쩌겠어요. 이런 게 삶이란 것을. 세 번째 인증지로 고고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나 보행에 문제가 없는 분들이라면 잘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산세가 매우 험한 편은 아니고 초행자도 운동화 신고 이동할 수 있는 길들이니 안심하세요.
4) 보훈둘레길 초록길 : 보훈 전망대 / 2.2km , 1시 11분
초록길 부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닥에 정말 도자기 조각이 많더라고요. 유물 발굴지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은근히 조각이 많으니 올라가실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언덕을 지나 길을 따라가면 현충문이 나옵니다.
현충문을 향해 가면 앞면은 현충문이고 뒤편은 현충탑이 있습니다. 앞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조각상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니까요. 실제로 현충문 앞에 독립운동유공자 후손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별거 아니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가서 찍어드렸어요. 원래도 여행지가면 단체사진을 잘 찍어드리긴 하는데요. 독립운동가 분들의 후손과 가족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되게 뿌듯했습니다.
현충문 양편에는 의전대기실과 참배안내실이 있습니다. 원래 저 현판이 전두환 씨가 쓴 현판이었는데, 올 해 7월 경 안중근 선생님 글씨체로 쓰인 현판으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오른쪽에는 호랑이상이 보입니다. 사자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호랑이라더군요. 충신과 효자를 지켜준다는 호랑이상이 호국영웅들을 든든하게 지켜주겠죠?
온 김에 방명록도 알차게 써주고 왔습니다.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이 있어 오늘의 우리가 이렇게 편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거겠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보고 갑니다. 아래가 현충탑입니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건지 대중교통 버스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류장이 있더라고요.
언덕을 조금 (많이) 올라가면 보훈 전망대가 보입니다. 인증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포스팅 때문에 인증사진을 보니 얼굴에 정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어요.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왠 걸, 겉옷 가져왔으면 짐 될뻔했어요.
5) 보훈둘레길 파랑길 : 1004 전망대 / 0.8km, 1시 50분
여기서부터 길을 헤매기 시작했어요. 일행이 둘로 나뉘어서한쪽은 경사가 높지만 짧은 길, 다른 쪽은 경사가 낮은 쪽으로 우회해서 가는 길을 찾았는데요. 저는 우회하는 분들이랑 동행했는데 걷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면서 아예 일행과 떨어지고 길을 잃었어요. 길 자체가 험하거나 하진 않은데, 대전현충원 부지가 진짜 넓어서 까딱하다간 길을 잃기 쉬워요.
묘소도 다 비슷하게 생겨서 길치인 저에겐 미로처럼 느껴졌습니다. 각 묘소마다 번호가 있으니 이동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쉬는 시간 없이 계속 걷다 보니까 힘들더라고요. 이때부턴 사람들에게 5분만 쉬어 가자고 애원했습니다.
5코스는 그냥 제대로 가는 게 맞아요. 우회해서 가려니까 그냥 뱅뱅 돌기만 하더라고요. 쉬운 길 찾으려다 헤매다니, 인생이란... 역시 여자는 직진. 힘들더라도 제대로 가는 게 맞았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묘소를 더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도 있고, 뉴스에서만 보던 굵직굵직한 사건의 순직자분들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6) 보훈둘레길 쪽빛길 : 보훈정 / 1.4km, 2시 5분
이때부터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너무 힘들어서 정신줄을 살짝 놨어요. 그냥 시키니까 인증샷은 찍었는데 넋이 반쯤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증지인 보훈정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 한 개만 더하면 된다는 일행의 응원 아래 가기는 갔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점점 사람이 수척해지고 있더라구요. 이 날 나름 지방 간다고 드라이했거든요? 앞머리 부풀리고 머리 다 펴고 갔는데 땀나고 더워서 해모수 됐어요. 그냥 망했어요. 무릎 아프고 쉬고 싶었는데 옆에 묘소들 보면서 정말 군인정신으로 버텼어요.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도 많이 계시다고 하는데, 이번 보훈둘레길을 통해 그분들은 떠올리는 시간도 가져보게 됐습니다. '만일 내가 구한말에 태어났다면, 독립운동을 했을까?'란 주제로 일행분들과 대화를 했는데요.
정말 쉽지 않았을 선택 같습니다. 다들 본인들도 절대 그렇게 못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멀쩡한 저도 조금 걸었다고 이렇게 힘들어서 골골댔는데요. 예전에 독립운동하시던 분들은 지금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계셨잖아요. 자연재해 등에 더 취약하셨을 것 같고, 의술도 덜 발달된 시대에 고문도 당하시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정말 한번 더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이쯤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리에 총상 입었으나 제국군에게 쫓겨서 지체할 수 없는 독립운동가 빙의되어 힘내서 걸었습니다.
7) 보훈둘레길 보라길 : 현충지쉼터 / 1.5km , 2시 25분
마지막 인증지인데 조금 길이 어려웠어요. 여러 번 언덕을 오르내린 끝에 찾았습니다. 맨 끝이라 사람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고는데,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그랬을 수 도 있고요. 길이 아닌 곳으로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호수는 한반도 지형을 묘사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전현충원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현충지 쉼터에서 보이는 현충원 풍경이 제일 예쁘더라고요.
실질적으로는 약 10km가 안되더라구요 ! 제가 트랭글 만보기 기능을 꺼놔서 삼성헬스 걸음 수 랑 약간 차이가 있던데, 그래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우회로를 통해서 걸어 다녀서 조금 거리를 단축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다녔던 트랭글을 올리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
3. 대전 현충원 보훈둘레길 기념품
드디어... 잔디밭. 드디어 평지입니다. 소리 질러! 기념품 수령을 위해 보훈미래관으로 이동합니다. BAC앱을 직원분께 하단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시면 기념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7가지 코스를 도는 중간중간 인증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울릴 거예요, 인증대기 중이라도 걱정 마세요. 바로바로 인증하고 사진 업로드만 완료하셨다면 아래처럼 인증도장이 찍힙니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해서 블랙야크 알파인클럽과 대전현충원이 진행한 <BAC 대전현충원 보훈 둘레길 챌린지>는 8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각 구간별 인증 시 블랙야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인 1,004원이 자동 적립됩니다. 기념품은 당일 수령할 수 있습니다. 1,2는 소진이네요. 혹시 뭐였는지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는 5번 하늘색 패치를 받았습니다. 패치가 한정수량이라 소진되면 키링으로 준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받았어요.
2시 45분. 드디어 약 4시간 만에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 두 시간이면 끝날 것 같다는 일행의 말에 그렇게 쉽게 끝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네. 그것은 환상이 맞았습니다. 살면서 한 번은 마라톤에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되었는데 올해 나간 걸로 치려고요. 쉬는 시간이 거의 없이 이동했기 때문에 이쯤 되면 마라톤 맞는 걸로 쳐주십시오.
+
대전 왔으니 맛집 가줘야죠. 대전이 유명한 특산물은 없는데, 칼국수집들이 유명해서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가 갈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았어요. 3시쯤 끝나서 브레이크 타임에 다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힘들어서 맛보다는 거리가 가까운 곳을 중점으로 선택했습니다.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대선칼국수 양도 많고 고기수육도 맛있었어요.
성심당은 말해 뭐해죠. 대전에 왔으면 꼭 성심당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주차가 편한 DCC점으로 갔는데 빵, 튀김소보루&부추빵 선물세트, 케이크, 쿠키나 만쥬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곳. 이렇게 매장이 네 군대로 찢어져있어요. 그래서 전 더 오히려 헷갈리더라고요. 한 번에 사고 싶었는데...
또 대전역사에서는 엄청 친절하셨는데, 여기 직원분들은 그렇게 친절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옆에 튀김소보루를 파는 매장이 있는데도, 튀김 소보루는 없냐는 질문에 이곳(임시매장)엔 없다는 말만 반복하셨어요. 성심당 하면 친절함이 떠오르고는 했는데,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대전현충원 보훈 둘레길 걷기 리뷰 어떠셨나요? 평탄한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등산길을 생각하시는 게 더 편하실 것 같아요. (아차산보다 조금 더 경사가 있는). 그래도 산세가 험하거나 가기 힘든 길은 아니에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면 가족들끼리 산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도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고요.
저도 힘들다고 했지만, 이번 보훈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통해 호국선열들의 마음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럼 다음번에 더 유익한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과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