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청량리 고향집 (청량리 맛집/ 순대맛집/ 청량리 수육맛집/ 청량리역 맛집/ 청량리 술집)

 가을이네요, 킹쓔입니다. 오늘은 등산제철 가을을 맞아 친구들과 민둥산 억새산행을 가려고, 청량리에서 모였어요. 느긋하게 아점먹고 출발했는데요. 킹쓔의 내돈내산 맛집 리뷰, 이번에 리뷰할 맛집은 소문난 청량리 맛집 고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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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10:0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청량리역 1번출구 5분 내 / 주차X

가격대 적당한 편

수육모듬순대 추천

 

노포느낌의 찐 피순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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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량리 고향집 외관 및 위치

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기업은행 유료주차장 사이를 가로 지른다음, 바로 좌측으로 꺽으면 고향집이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지원이 안되니,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청과물 도매시장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시장 주차장은 엄청 복잡합니다.

 청량리역은 볼 거리, 먹 거리가 풍부한 곳 입니다. 바로 옆 다이소에서 장바구니사서 경동시장이나 약령시장 가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청량리 청과물도매시장이나 스타벅스 경동시장점을 둘러보시는 것도 킹쓔의 추천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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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량리 고향집 내부

 원래 청량리 고향집은 조금 더 옛날 감성이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따땃하게 난방이 들어오는 장판 위에 앉아서, 노곤노곤 몸을 기대서 한 잔 기울이는 그런 감성이었죠. 그런데 몇년 전 바뀌었습니다. 비로 앞 가게로 확장 이전하면서 리모델링했는데요. 깔끔하고 세련되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전 그 분위기가 그립습니다만, 지금이 젊은층이 더 선호할만한 분위기긴해요. 훨씬 더 위생적으로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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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량리 고향집 메뉴

코는 밖에서 풉시다

 혼자 오셨다면 정식을, 2인 이상 여럿이서 오셨다면 수육모듬순대를 추천드립니다. 4인 기준 모듬 중자 순대국 2개면 넉넉히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메뉴판 밑에는 1인 1메뉴 주문 필수라고 쓰여있었는데요. 양이 많기 때문에 메뉴 선정하실 때 조금 고민해보고 주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약간은 평양식당 느낌나는 메뉴판

삼계탕도 팔고 술국도 파네요. 정말 아재냄새 나는 친근한 식당입니다. 네이버에 산수갑산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을지로 산수갑산보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웨이팅도 없구요. 접근성도 더 좋은 피순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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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청량리 고향집 기본찬

기본찬입니다. 고추가 많이 맵습니다. 국밥에 새우젓보다는 소금 간을 하라고 적혀있었는데, 소금을 못찾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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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육모듬순대 / 25,000

 청량리 고향집의 시그니처, 수육모듬순대입니다. 잡내가 거의 없이 부드럽게 감칠맛이 있습니다. 킹쓔는 간을 안 먹는데, 여기는 촉촉해서 곧 잘 먹습니다. 인스타에 보면 썸네일이 대부분 이 수육모듬순대로 나와있더라구요. 모듬을 시키면 국물이 같이 나옵니다만, 진정한 고깃국물을 원하시면 순대국을 시키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은근히 배불러서 여자 넷이서 먹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푸짐한 양이라 술 한잔 하시면서 안주로 먹기 좋은 메뉴인 것 같은데요. 꼭 술을 안드시더라도 청량리 왔으면 드셔보시길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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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대국밥/9,000원

 오소리감투, 돼지부속이 넉넉하게 들어가있고 피순대 서너개 정도가 들어가있습니다. 국물이 깔끔해서 사람에 따라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은 필수. 위에 말씀드렸던 소금으로 간을 하라고 적혀있었지만, 소금을 못찾아서 새우젓을 넣었던 바로 그 국밥. 새우젓 넣은 것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다대기도 조금 넣어서 먹었습니다. 고기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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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집 메뉴 대부분 가격이 적당하고, 양이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청량리 기차역과도 도보 10분 내로 가까우니, 여행 가기 전에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시장보고 나서 따뜻하게 한 뚝배기 하기에도 좋구요. 포장도 가능한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 좀 냄새가 나더라구요. 식당에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맛있는 내돈내산 맛집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잊지마시구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