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광주 통보장어마을 (경기광주맛집/ 광주 장어/ 부모님 모시고 가기좋은 곳/ 통보장어마을/ 통보장어/ )

 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지난 주가 말복이었는데 다들 몸보신 잘하셨나요? 저는 요즘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몸보신을 못했는데요. 그런 저를 가여워하신 친구남친 나나님이 복날은 장어라며 맛집에 데려가주셨습니다.
바로 경기광주맛집 통보장어마을인데요.  복날에 가기 좋고,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좋은 통보장어마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통보장어마을 본점

 
경기광주역 1번출구 + 1번 버스 [10분] / 주차가능, 자차추천
매일 11:00 ~ 22:00
적당한 가격대
 
왕특장어 추천
 
몸보신이 필요한 날! 혹은 부모님과 함께

---

 

1. 경기광주 통보장어마을 위치, 외관

 통보장어마을은 경기도 광주에 있습니다. 가락점과 성남점도 있지만 본점은 경기광주 장지동에 있습니다. 경기광주역에서 1번 마을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면 10분 내로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여유로우니 자차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오셔서 왼쪽을 보시면 집 모양 건물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테이블링을 통해 대기현황을 확인하거나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신선도를 강조하기 위해 입구에 장어 수족관이 있어요. 활기차게 움직이는 장어들이 입구에서 맞아줍니다.

---

 
 

 

2. 경기광주 통보장어마을 내부

내부는 널찍합니다. 테이블이 50개는 넘는 듯 보여요. 사진으로 보이는 곳 외에도 통로끝쪽에 야외테이블도 더 있습니다. 단체회식하기도 좋아 보여요. 경기광주맛집답게 들어가자마자 연예인 싸인들이 보입니다. 사진을 보니 유명인사분들이 약간 나이대가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바이브의 윤민수 님만 제가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자동음성지원되는 난 ~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요즘 식당들은 대부분 반찬을 셀프코너방식으로 운영하더라고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함일까요. 고추, 떡, 감자, 각종 쌈 야채까지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3. 경기광주 통보장어마을 메뉴

 경기광주 통보장어마을은 장어(왕특/특대)와 꼼장어 메뉴를 메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어탕도 식사로 판매 중입니다. 전복도 있는 건 신기하더라고요. 사이드도 된장찌개, 냉면, 김치말이국수, 묵사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찬은 데리야끼소스+생강, 각종야채로 구성되어 있어요. 야채는 대부분 신선해 보입니다. 반찬 수가 약간은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셀프바에서 감자나 양파 등 구움 야채나 떡 등을 취향에 맞게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SUTBOOL ON, DAEJI PARTY SIJAK

1) 장어(특대) 2인분  / 인당 45,000원_추천

여태껏 본 적 없는 사이즈, 크고 두꺼워...아름다워

  저희는 통보장어마을에서 제일 큰 사이즈인 특대사이즈 장어 3인분을 시켰습니다. 사람이 네 명이라 4인분을 얘기했는데 점원분께서 많을 것 같다고 하셔서 줄여서 시켰습니다. 나는 더 먹을 수 있는데!
 우선 두 마리를 먼저 구워주셨습니다. 뼈와 새송이버섯도 같이 줍니다. 여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굽는 동안 지느러미나 잔가시를 정리해 주셔서 먹기 편했어요. 손님이 직접 굽기도 가능해요!

장어 너는 정말 THE LOVE! 내 입 속으로 얼른~ 숨참고 LOVE-DIVE

 10분 정도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집니다. 흐름이 끊기지 않는 걸 선호하신다면 점원분께 바로 구워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특대사이즈답게 확실히 두껍습니다.
장어 두께가 평균적으로 약 1.5cm 이상입니다. 제 엄지손톱만 했어요. 두터운 고기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이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숯불의 향과 담백한 장어의 고소함이 가득 퍼집니다. 

장어꼬리는 제가 먹었습니다. 정력넘치는 나 !

보통 장어가 기름진 맛이라 물려서 많이 못 먹는다고 하시던데, 통보장어마을 장어는 느끼하지 않아요!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한 마리를 다 먹었습니다. 휴 4마리 달라고 할걸...

+

 장어를 굽는 과정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점원분이 장어를 자르던 가위로 숯을 헤집은 다음, 물티슈로 닦긴 했지만 다시 그 가위로 장어를 자르시더라고요. 직원분께 말을 할까 하다가, 혹시 일행분이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까 봐 참았어요.
물론 불이 골고루 가도록 숯을 정돈해 주신 건 좋은 방법이나... 위생적으로는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가위는 굳이 따로 썼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습니다. 일행 중 일부는 이거 보고 입맛이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2) 묵사발  / 5,000원

 가격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김치말이 국수랑 같은 베이스육수를 쓰더라고요. 장어만으로 허전하실 때 드시기 좋습니다.

3) 김치말이 국수  / 6,000원

 개인적인 의견으로 사이드 치고는 약간 비싸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수 양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고, 육수도 특이할 게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경기광주 통보장어마을 리뷰 어떠셨나요?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장어집을 발견했는데요. 남이 사주는 거라 더 맛있고 기분이 좋게 먹었습니다. 장어품질이 가격대비 훌륭하고 수도권 근교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성남이나 천호 쪽에도 분점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여름복날 몸보신 하시거나, 부모님이나 어르신들께 보양음식 대접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 같아요. 위생적인 면만 개선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이상 킹쓔의 남돈남산 하지만 광고는 아니니 내돈내산 맛집 리뷰였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킹쓔가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시원하게 눌러주세요~깔깔! 그럼 더위 조심하시고 저는 다른 맛집리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