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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맛집

[맛집] 강릉 감자바우_추천★ (강릉맛집/강릉 옹심이맛집/강릉 중앙시장맛집/살아생전 꼭 먹어봐야하는 맛집)

by 킹쓔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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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여름을 맞아 강릉여행을 다녀온 킴성심! 강릉하면 감자! 감자하면 옹심이죠? 입맛 까다로운 저와 함께 한지 10년. 이제 그녀는 누구보다 훌륭한 맛집 콜렉터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안목높은 그녀 덕에 제가 매일 미슐랭 빙의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깔깔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살아생전 꼭 먹어봐야하는 강릉맛집 감자바우입니다.
 

 


감자바우
 
09:30 - 20:00
강릉역 도보 30분(차 5분), 주차지원X
가격대 적당(퀄에 비하면 저렴)
감자옹심이, 감자송편 추천

강릉에 왔다면 꼭 가야할 옹심이 장인의 맛집



1. 감자바우 위치, 외관

귀여운 일러스트와 감자명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사장님 프사.

 강릉감자바우는 강릉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시장 구경 전 여기서 식사하시고 주전부리를 드시면 딱 좋습니다. 근처에 주차하기 힘드니 시장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식당은 건물 2층입니다. 지층에서부터 올라가는 동안 벽면에 여러 액자들이 붙어있습니다.  일러스트부터 각종 수상내력까지 화려합니다. 

강릉시 선정 모범음식점부터 중소기업부, 소상공인까지 모두 인정한 감자바우

 

 



2. 감자바우 내부

 식당 출입문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수상 퍼레이드. 각종 방송에도 보도되었을만큼 찐맛집입니다. 내부는 꽤 넓습니다. 30테이블 정도 되보이는데, 혼자 여행오신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고 4~5명의 가족이나 친구들끼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장 중앙에는 셀프반찬코너가 있습니다. 물도 편하게 갖다드실 수 있습니다. 특이한 건 <감자실>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점원분에게 감자실의 사용용도를 물어봤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외국인분이라 그러셨던 것 같아요. 추측하건데 감자를 보관하거나, 감자 반죽을 숙성시키는 용도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궁금해서 다른 블로그들도 찾아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못 찾는 걸 수도 있구요.



3. 감자바우 메뉴

 감자바우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벽면에도 메뉴판이 있고, 식탁마다 작은 메뉴판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냐 주말이냐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다르더라구요. 주말은 감자옹심, 칼국수, 감자전만 주문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순옹심이나 해물옹심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해당 메뉴들로 주문~

주문하면 작은 항아리에 기본찬이 소량 제공됩니다. 반찬은 무생채와 김치, 깍두기 세 가지입니다. 이 후에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 가능합니다.


1) 감자옹심 / 9,000원_추천

 약간의 옹심이와 칼국수로 구성되있습니다. 수제면발이라 그런지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편이지만 탱글탱글하니 탄력이 좋습니다. 옹심이는 투명하고 쫄깃합니다. 마치 홍콩 유명딤섬맛집 크리스탈제이드의 하가우 반죽처럼 쫄깃합니다. 이 집의 특징은 감자 전분의 비중이 아주 높다는 점입니다. 밀가루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이렇게 예쁘고 탄력있는 반죽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옹심이치고 비싸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음식 자체에 퀄리티로만 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 장칼국수 / 8,000원

 감자옹심이의 매운버전입니다. 물론 장칼국수라 면이 조금 더 많기는 한데 큰 차이의 양은 아닙니다. 국물이 깊고 진합니다. 고추장의 감칠맛이 입에 촥 감기는 느낌이에요. 사람에 따라서 살짝 달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먹다보니 면이 워낙 두꺼워서 잘 익혀지지 않은 것도 있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국물 맛은 괜찮았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장칼국수 맛집 형제칼국수에 견줄만큼 훌륭했습니다.
 

3) 감자전 / 10,000원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퀄에 비하면 만원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강판에 간 것처럼 고와보이는 감자입자는 입안에서는 제법 씹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밀가루가 들어간 두껍고 질긴 감자전보다 얇지만 쫄깃하고 투명한 감자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4) 감자송편 / 9,000원_추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감자송편 소는 아니었습니다. 강낭콩으로 만든 하얀 속을 생각했는데, 이 들어있었습니다. 팥의 양이 많지 않아서 팥을 싫어하시는 분도 잘 드실 수 있습니다. 참기름과 소금이 조금 뿌려져있는데 이게 또 감자떡의 풍미를 더하더라구요. 짭쪼롬한 소금이 꿀떡꿀떡 넘어가게 하고, 입에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맴돌아요. 감자떡도 마찬가지로 밀가루가 안들어가서 시중에 파는 것보다 투명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 잘 살아있습니다.


 강릉에 가신다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을 옹심이맛집 감자바우. 킹쓔가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다음 번에 더 맛있는 리뷰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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