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갈비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친구들이 우리동네 오면 꼭 데려가는 집! 너무 맛있어서 주말 내내 방문하는 집! 태릉갈비맛집 허참갈비 ! 한 번 같이 가보시죠 =)
태릉 허참갈비
11:00-22:00 연중무휴
별내 교외로 자차추천 (주차장 넓음),
태릉입구역에서202번 종점 정류장 앞
합리적인 가격대
참배돼지갈비 추천
8090의 향수를 자극하는 돼지갈비 맛집
1. 태릉 허참갈비 위치, 외관
태릉 허참갈비는 삼육대학교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태릉갈비골목에 있습니다. 말이 태릉이지 사실상 남양주, 별내 쪽에 있어서 자차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도 넓습니다. 매장 주변으로 부지가 넓어 약 10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보였습니다.
태릉입구역에서 202번 종점으로 가는 버스들을 이용하셔도 편하게 갈 수 있어요. 하지만 배차간격이 긴 점 참고하시길.
식당 바로 옆에 새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식당 별관이라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매장이 커서 영업여부를 알 수 없을까봐 걱정하신건지, 정상영업한다는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30분 넘게 웨이팅 후 입장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오는데, 기다렸다 먹은 건 처음이였어요.
2. 태릉 허참갈비 내부
방송인 허참 선생님의 갈비집 답게 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이 입구에 있네요. 이제는 볼 수 없는 선생님. 어렸을 적 가족 오락관에서 자주 들었던 음성이 귓가를 맴도는 것 같군요. 몇대몇~.
허참 선생님은 별세 몇년 전부터 경영에서 손을 떼셨고, 지금은 다른 분이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내부는 야외 테이블과 실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약 20 테이블 내외이고, 야외가 메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야외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밭이 보이는 비닐하우스에서 먹는 고기가 참 별미거든요.
+
80-90년대에는 여가시설이나 식당이 많지 않아서 과수원에 놀러가 야유회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었다고 해요. 주차장 쪽에 보시면 배밭이 있는데요.
여기서 직접 기른 배를 갈아서 갈비양념으로 쓴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본 배즙도 이 배나무밭에서 나온거군요. 나무들 뒤로 보이는 불암산이 장관입니다. 별내쪽이라 그런지 경치가 좋네요.
3. 태릉 허참갈비 메뉴
야외 테이블은 벽면에 현수막으로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매장이 큰 만큼 테이블별로 개별빌지를 제공해서 한눈에 가격을 볼 수있습니다. 실내 테이블은 벽면 액자로 메뉴판이 붙어있었고, 동일하게 테이블별로 빌지가 지급됩니다.
0) 기본찬
태릉 허참갈비 기본찬은 김치, 파채, 쌈야채(상추, 깻잎, 고추), 쌈무, 샐러드, 우묵가사리 조림, 양념꽃게장, 동치미가 제공됩니다. 모든 반찬은 무료 리필이 가능하지만, 양념게장은 예외(추가 시 9,000원)입니다. 저는 괜찮았는데 일행분은 많이 맵다고 하시더라구요.
토요일 저녁은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라 테이블 셋팅이 좀 늦더라구요. 반찬도 한 두개씩 주셔서 저렇게 나눠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방샷 좋아하는 블로거는 속상했습니다.
1) 참배돼지갈비 / 19,000원_추천
태릉 허참갈비의 시그니쳐, 참배돼지갈비입니다. 숯향이 은은하고 적당한 단맛이 일품입니다. 야들야들한 돼지갈비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데요. 키햐~ 이것이 바로 행복 ^0^. 파채와 함께 싸드시면 맛있습니다.
불판에 고기가 올라가면 꼭 집중해주세요. 숯불이 제공되는데 화력이 꽤 좋아 고기가 금방 익더라구요. 너무 바짝 익히기 보다는 적당히 익혀서 드셔야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비빔냉면 / 8,000원_추천
개인적으로 물냉파인데, 허참갈비에선 비냉을 먹습니다. 항상 "잘라드릴까요?"라고 묻고 잘라주시더라구요. 면발이 쫄깃하고 양념이 매콤해서 맛있었습니다. 배와 오이(짠지) 고명도 있어요. 갈비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꿀맛! 꼭 드셔보세요.
3) 된장찌개 / 2,000원
된장찌개는 가격대비 나쁘진 않습니다. 두부 서너개와 호박, 양파가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약간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
네이버, 다음 지도에서 평점이 낮던데, 함께 방문했던 친구들과 일행분들 모두 맛있다며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낮은 이유가 점원들의 불친절때문이라고 하던데.
토요일날 저녁 피크타임때는 손님이 많다보니 테이블 셋팅도 느리고 주문도 늦게 받고 직원분이 까칠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치만 추후에 정신없이 바빠서 잘겨주셧다고, 미안하다며 서비스도 주셨어요.)
그렇지만 일요일날 점심 때 방문했을 때는 불판도 잘 갈아주시고, 고기가 잘 익는지 불도 계속 체크해주셨습니다. 일행분도 생각보다 친절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이틀 연속 방문한 영수증 보이십니까? 주말에 갈비먹는데만 50만원을 태웠네요. 이 정도면 저 여기 VIP 아닌가요? 깔깔 ! 내돈내산 맛집리뷰 태릉 허참갈비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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