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아임 킹쓔, 하와유 가이즈~ 이번 주말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어요. 빵순이들의 모임인 만큼 오늘은 요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을 찾아갔답니다. 바로 떠오르는 용산 카페죠, 삼각지 테디뵈르 하우스입니다.
테디뵈르 하우스
11:00~22:00 / 주말은 10시 오픈
삼각지역 3번 출구 / 주차 X
가격대 있는 편
밀크 크림 카스타드 크로아상 추천
뚜벅이들에게 추천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
유럽감성 낭낭한 브런치 카페
1. 삼각지 테디뵈르 하우스 외관 및 위치
삼각지 테디뵈르하우스는 삼각지역 3번 출구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에 테디베어들이 보이네요. 외관이 밝은 파스텔톤이라 눈에 띄는 편입니다. 하연옥 건물 아래층이니 참고하세요. 대중교통을 추천드리는데, 주차가 보시다시피 힘든 편이기 때문입니다. 주차 지원이 되지 않는 점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래요.
신용산역과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테디뵈르하우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근처 용산어린이공원이나 아모레퍼시픽 본사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여의도에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테디뵈르하우스 더현대점도 있으니 그 쪽으로 가셔도 될 것 같지만, 킹쓔는 본점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테디뵈르하우스 용산으로 왔습니다.
2. 삼각지 테디뵈르 하우스 내부
테디뵈르 하우스 내부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웨이팅이 거의 필수에요. 일요일 10시 반쯤 방문했는데, 들어가고 얼마 안되서 바로 웨이팅이 시작되더라구요. 테디뵈르하우스 웨이팅, 만만치 않습니다. 포장하시는 분들은 바로 입장 가능하다고 하시니 참고하시구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뜨는 핫플레이스인 만큼,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적갈색의 벽돌과 진한 갈색의 우드톤이 메인이고, 알록달록한 계단과 글라스데코가 포인트로 들어가있습니다. 분좋카인만큼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죠. 연인과 데이트하기도 좋고 친구들과 사진 찍기 좋은 카페에요. 찾아보니 용산구 파리동이라고 불릴 만큼 프랑스 느낌 낭낭한 곳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영국 패딩턴 느낌도 나고, 약간 영국과 프랑스가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테디뵈르 하우스라는 이름 답게 곳곳이 테디베어 천지입니다. 서울 데이트코스로 추천하는 이유가 다 있었어요. 정말 분위기 좋고 빵 맛도 좋습니다. 서울 3대 크로아상 중 한 곳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여기 빵 정말 맛있습니다.
선물용 러스크 제품도 판매중입니다. 허니버터, 쵸코, 피스타치오맛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메뉴판이 다 영어라 아쉬웠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거라면 성공이지만, 접근성이 높아진 느낌이랄까요? 만약에 영어가 익숙치 않은 노년층이나 다른 손님들이라면 이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매대 오른편으로 셀프바가 있습니다. 빵을 데워먹을 수 있는 토스터기와 정수기가 있는데요. 물은 레몬물과 생수 두 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점은 참 좋네요. 전 레몬물을 선호하지 않는데, 대부분 카페는 위생문제나 향 때문에 레몬물을 선호하더라구요.
테디뵈르하우스의 시그니쳐, 뵈르 크로아상입니다. 확실히 식감이 달라요.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습니다. 밀크크림 카스테라크로아상도 끝내주는 맛이었어요. 안에 빵이 약간 마르고 딱딱한 느낌은 있었는데, 크림도 카스테라 가루도 너무 촉촉하고 맛있더라구요. 한번 더 시켜먹고, 집 갈 때도 사왔습니다.
오른쪽은 망고바질 데니쉬입니다. 이 집 크로아상맛집 답게 데니쉬도 빵의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더라구요. 복숭아인줄 알고 사려다가 망고라서 안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망고를 별로 안좋아해서요.
매대 좌측에는 빵을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반죽과정을 지켜볼 수 있구요. 다 구운 빵을 식혀두기도 합니다. 빵 냄새가 장난아니더라구요. AOP인증을 받은 레스큐어버터를 쓴다는데, 빵들이 확실히 더 깊고 진한 맛이 있더라구요. AOP란 유럽연합에서 해당 제품의 제조과정을 인증, 관리하는 제도로 그만큼 품질이 높은 유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쉬우실 거에요. 제빵 치트키라고도 하죠. 대부분 AOP버터가 들어가면 맛이 없기 힘듭니다.
3. 삼각지 테디뵈르 하우스 메뉴 추천
테디뵈르하우스 메뉴판입니다. 1인 1음료 주문 필수입니다. 빵의 수량과 관계없이요. 아무리 많이 빵을 사도 음료 1잔 구매는 필수니 참고해주세요. 버터가 많이 들어가고 반죽을 겹겹이 쳐대야하는 크로아상과 데니쉬가 메인이고, 그 위에 토핑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습니다.
1) 푸딩 크로아상 / 6,800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는 테디뵈르 인기메뉴죠. 푸딩 밀도가 높습니다. 좀 더 묵직하고 촉촉한 크륌브륄레같다고 할까요? 빵과 같이 먹으면 딥핑소스를 찍어먹는 것 같은 점도입니다.
2) 밀크 크림 카스테라 크로아상 / 5,800_ 추천
제 최애빵입니다. 크로아상 위로 커스타드 가루가 묻혀있고 안에는 생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맛이 없을 수 가 없겠죠? 크로아상은 약간 딱딱한 편입니다. 바삭보단 딴딴에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3)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 8,500
테디뵈르하우스 아이스크림입니다. 테이크아웃은 불가능하구요. 주말은 두시 전후로 품절되는 아주 인기메뉴라고 해요. 아래 크로아상 안까지 아이스크림이 꽉꽉 차있습니다.
주문할 때 받은 영수증을 들고 직원분께 가져가면, 크로아상 위로 아이스크림을 올려주세요. 그 위에 무화과부터 피스타치오, 테디베어 쿠키 등을 토핑해주십니다. 꺄울, 정말 예쁘죠. 색감 진짜 끝내줍니다.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으니까 최대한 빨리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4) 마르게리따 바질 앤 치즈 / 5,500
토마토 위에 발사믹 소스와 리코타치즈가 올라가있습니다. 깔끔한 이탈리안 피자느낌도 나구요.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한 빵이라, 은근 배가 차더라구요. 데코로 올라간 바질향이 은은해서 더 고급 요리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후레시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서울 빵맛집, 사진맛집, 테디뵈르하우스 리뷰 어떠셨나요? 주말웨이팅이 장난 아니지만, 그래도 기다릴만 한 곳이라는 점 참고하시구요. 킹쓔는 다음 번에 더 맛있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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