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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1월 열 한번 째 일기 (11.15)_ 런던에서 느끼는 삶이란

11.15.금 [워홀+108]_ '삶이란 뭘까'와 '삶이란 이런 거지' 사이에서  요즘 종종 그런 생각이 든다. 사는 건 대체 뭘까. 현저히 낮아진 생활환경에서 과연 진짜 '사는 건 무엇일까' 라는 생각. 나는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건가 싶은 그런 때. 그런 잡생각 때문인지 출근하기가 좀 싫었다. 그래서 일 하는 곳 까지, 늘 가던 길 대신 안 가던 길을 택해서 갔다.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런 선택을 내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행히 지각은 면했다. 가던 길도 꽤 재밌었고. 몰랐는데 오늘 외부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다음' 촬영을 '다음 주' 촬영으로 착각한 나는 교통 카드도 안 가져와서 또 내돈내산 버스를 탔다. 휴 머리가 나쁘면 지갑이 고생이구요. 브레이크 때 작업한다고 태블릿도 가져..

일상 2024.11.17

24년 11월 열 번째 일기 (11.14)_런던의 꽃을 든 남자

11.14.목 [워홀+107]_우리 옆 집엔 꽃을 든 남자가 삽니다.  출근 길. 나뭇잎이 벌써 떨어지는 걸 보면, 가을도 끝자락에 와가는 걸까.  아침에 짬뽕을 먹었더니, 금방 배가 꺼졌다. 이번 달 외식은 충분히 했는데,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었다. 빵으로 간단하게 떼우기보다 따뜻하고 조리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전에 봐둔 상하이 음식 전문점으로 갔다.   셩지엔 군만두처럼 튀긴 군만두랑 돼지고기 튀김을 시켰다. 꿔바로우 먹으려고 갔는데 안 판다네. 점원이 이제 새로운 걸 도전해볼 시간이래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역시 튀김은 중국애들이 잘 하는 듯?  Shanghai Family · 40 New Oxford St, London WC1A 1EP 영국★★★★☆ · 중국 음식점www.google.co..

일상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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