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수 [워홀+133]_ 먹을 복 터진 날 춥습니다 추워요. 누가 한국 겨울만 춥다고 했나요. 런던도 롱패딩 없으면 얼어 죽을 만큼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붑니다. 추운만큼 배도 더 빨리 꺼지는 요즘, 다행히 오늘은 먹을 복 터지는 날 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브레이킹때 뷰잉을 다녀왔다. 위치도 치안도 주변 편의시설도 방 크기도 가격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3개월치 월세를 연달아 지불해야 하는 계약 조건 하나만 빼고. 역시 좋은 집엔 까다로운 조건이 따르는 군. 뷰잉이 끝나고 주변을 좀 돌다가 일터에 일찍 갔는데, 문이 잠겨있었다. 금방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열쇠를 가진 주방 스텝들이 오픈 시간이 다 돼서 도착하는 바람에 계속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촉박한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