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2그랄 "그래서 포기할거야?" 0그랄화이트 _1그랄2그랄3그랄4그랄21.05.3021.09.2822.04.0123.04.0223.09.1021.09.2722.03.3123.04.0123.09.09 0. 감동의 두 번째 그랄 두번째 승급심사. 상대는 나보다 두 달 늦게 들어온 A였다. 그녀는 호리호리하지만 유도경험이 있어 움직임이 날쎄고 위협적이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래도 조금은 자존심이 상했다. 관장님은 왜 비슷하게 들어온 사람과 붙여주지 않으실까? 과소평가당한 기분도 들어서 지고 싶지는 않았다. 승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황하던 그녀의 얼굴은 꽤 기억이 난다. 평소 설렁설렁하던 모습만 익숙했던 탓에 공격적으로 변한 내 모습이 조금 낯설어 보였을 거다. 뭐 미안하긴 했지만 나도 잘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