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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 15

4월 여섯 번째 일기 (04.28)_ 순천 조계산 힐링여행

순천 조계산 + 천자암 여행 일정작성: 킹쓔항목시간활동비고000:00대방역 집결, 출발순천까지 4시간 정도 소요(오수 휴게소 휴식)104:4506:10산행 시작배바위보리밥집 근처 주차 후 이동밧줄잡고 올라가야 함15분 휴식 후 이동206:45장군봉 (정상) 10분 휴식 후 이동308:45선암사 30분 휴식 후 이동411:35하산, 점심식사조계산보리밥집 아랫집 식사513:40송광사 겹벚꽃 다떨어짐 (4월 마지막주 기준)614:20천자암쌍향수 (조계산 송광사랑 다른 곳)722:00귀가서울까지 5시간 정도 소요 0) 00:00_ 대방역 집결, 출발  진짜 한숨도 안 자고 갈 줄은 몰랐다. 아무리 못 잤다해도 최소 한 두시간 정도는 자고 갔었는데, 오늘은 정말 침대에 1분도 못 누워있었다. 재상재화랑 헤어지고 ..

일상 2024.04.30

4월 다섯 번째 일기 (04.25~04.27)

04.25.목_ 바쁘고 바쁜 날들  저번주 부터인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꽉 찬 일정들을 보내고 있다. 월,수에도 운동가는 걸 제외하면 일주일에 아무것도 안하고 쉴 수 있는 날은 화요일뿐이다. 늦은 저녘을 먹고 소화 시키기 위해 잠도 늦게자니 피곤하다.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 클린한 식단을 주문해보았다. 샐러디 너무 오랜만에 먹는다. 이게 만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착즙쥬스도 먹고싶어서 같이 시켰는데, 한 입먹고 도저히 못 먹겠더라. 주님, 오늘도 오천원을 씽크대로 보내는 죄를 용서하소서.  퇴근 후에는 클리닉도 가야하고, 신발 AS도 맡겨야 하고, 헤라 색상도 봐야하고, 다이소랑 올리브영도 들려야했다. 아주 최소의 움직임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서 촤쟈작 움직이려 했으나. 다이소 계산대에 운동화..

일상 2024.04.29

4월 네 번째 일기 (04.22~04.24)

04.22.월_ 자나깨나 불조심  불이 났다. 그것도 바로 옆집에서. 누군가 문을 다급하게 쾅쾅 두들기길래 열었더니, 소방서 아저씨가 서계셨다. (알고보면 아저씨 아니고 나보다 어린 젊은이겠지만) 바로 옆집에서 탄 냄새가 난다는 제보를 받아서, 불 난 곳을 찾고 있다고 괜찮냐고 물으셨다.   얘기하지 않았으면 눈치못챌만큼 부엌 쪽에서 아주 미새하게 탄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다. 아빠는 유독가스 들어온다고 얼른 문을 닫으라고 했다. 아파트에선 방송이 나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다행히 뭐 별 큰일은 없었다. 그래도 자나깨나 불조심이다. 04.23.화_ 피곤다 피곤혀  퇴근하자마자 일단 한숨 잤다. 자야 뭘 할 수 있는 것 같아... 저녘 생각 없었는데 은진이가 라면 끓여달래서 끓여주다 나도 한 입 먹었다. 아 ..

일상 2024.04.26

4월 세 번째 일기 (04.15~04.21)

04.15.월_ 찌그러진 동그라미도 동그라미니까 분명 10분이면 끝날 거라고 했다. 얼마 안 걸린다던 초음파 검사가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몇 달 전부터 우측 상복부에 바늘로 콕콕 쑤시는 통증이 있었는데, 생리통이나 소화불량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었지. 수영이가 너무 오래된 것 같으니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어쩌다 보니 병원에서 검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소변검사랑 피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되었다. 또 면담도 필요하다면서 소변검사 결과를 긴급으로 요청했다. 이보시오, 사람 무섭게 왜그러십니까... 한 시간 정도 후, 만난 의사에게 우측 담도 확장 소견을 들었다. 큰 병원에 가서 추가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담도 전문의가 한정되있다며 병원 리스트를 뽑아주셨다. 순..

일상 2024.04.22

4월 두 번째 일기 (04.08~04.14)

04.08.월_ 꽃잎은 흩날리고 꽃비가 내리는 따뜻한 봄날이다. 자꾸 뭘 주워먹고 싶은 헛헛한 날. 아침은 비지찌게로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점심은 크림 듬뿍담은 강릉 빵다방으로 지저분해지련다. 그 여파 탓인지 도복 바지를 입는데 좀 힘들었다. 살찐 게 아니라, 오래되서 도복이 줄은 거라고 생각하련다. 샤워를 하다가 문득, 때가 되었다고 느꼈다. 예전에 환전해둔 유로를 은진이한테 건네주면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놀러오라고 멋지게 말하고 싶었다. 이전부터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상상 속 내 말들은 깔끔했다.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지만. 몽지는 여행 가는 거 아니냐고 뻥치지말라고 놀라다가, 갑자기 눈물난다고 뿌엥하고 터졌다. 나도 옆에서 울었다. 아- 나 이제 진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주희랑 수영..

일상 2024.04.16

[등산] 사패산 회룡사 원점회귀 코스 (사패산 4코스/ 사패산 회룡역 코스/ 서울근교산 추천/ 등린이 서울근교 산행지 추천/ 사패산 등산코스)

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올 해는 불수사도북을 목표로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종주말고 다 따로 하나씩 가보는거요 하핫. 오늘은 불수사도북의 '사'. 사패산 회룡사 원점회귀 코스를 리뷰하겠습니다. 사패산 (551m) 회룡사 원점회귀 코스 (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정상-원점회귀) 총 3시간 / 약 8km 무릎보호대, 스틱 선택 교통편이 좋고 적당히 경치좋은 산 1. 등린이 추천 서울근교 사패산 이름유래 등린이에게 추천하기 좋은 사패산은 경기 의정부와 양주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552m의 높이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는 수락산, 서남쪽으로는 도봉산을 끼고 있죠. 그래서 도봉산과 연계산행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고, 불수사도북의 중간가교 역할을 합니다. 사패라는 이름..

운동/등산 2024.04.12

[맛집] 동두천 진미옥 설렁탕 (동두천 맛집/ 감악산 맛집/ 동두천 설렁탕/ 동두천 해장)

안녕하십니까 킹쓔입니다. 파주 감악산 새벽등산 이후, 아침 식사를 하러 갔는데요. 오늘은 해장하러가기 좋은 동두천 맛집 진미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진미옥 설렁탕 동두천시 생연로 185-1/ 보산역 1번출구 10분내 07시~21시 / 매달 1,3번째 화요일 휴무 수육전골찜 추천 가격대 적당한편 설렁탕이 맛있는 해장맛집 백종원 3대천왕 출연 1. 백종원 3대천왕 동두천 진미옥 위치 및 외관 백종원 3대천왕에 출연한 동두천 설렁탕 맛집 진미옥입니다. 블루리본서베이, 백년가게 등 여러모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맑은 국물과 넉넉한 수육이 인상적인 곳이었구요. 일출등산이라 일찍 문 연데가 마땅치 않아서 간 곳인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1호선 보산역 근처 도보 10분 내로 위치했으며, 전용 주차장이 있..

후기/맛집 2024.04.12

[카페] 성수 라프레플루트 (성수 카페추천/ 서울숲 카페추천/ 성수 케이크/ 서울숲 딸기케이크/ 성수역 빵집)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 킹쓔 인사드립니다. 저는 싱그러운 꽃들이 가득한 날이면, 달콤상큼한 딸기가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서울숲 딸기케이크 맛집, 성수 라프레플루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라프레플루트 13-19시 영업(주말 20시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808 2층 뚝섬역 8번 출구 15분 내 / 주차 X 가격대 비싼편 분위기 좋고 볼거리 많은 예쁜카페를 원한다면 딸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1. 서울숲 예쁜카페 라프레플루트 위치 및 외관 케이크맛집 성수 라프레플루트는 뚝섬역 8번출구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진한 벽돌건물들을 따라 쭉 직진했다가 마크69에서 우회전, 자전거 대여소가 보이는 건물까지 들어와주면 됩니다. 옅은 벽돌 건물 2층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서울숲 예쁜카페 라프레플..

후기/카페 2024.04.10

[맛집] 신촌 정육면체 (신촌맛집/ 신촌라멘/ 미슐랭맛집/ 신촌미슐랭/ 신촌 우육면/ 신촌세브란스맛집)

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얼마 전 영국워홀 비자를 위해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을 들렀는데요. 끝나고 나서는 신촌 미슐랭맛집으로 소문난 신촌맛집 정육면체를 방문했습니다. 정육면체 11:30-21:00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62-18 신촌역 1번 출구 도보 5분 내/ 주차X 가격대 적당한 편 신촌 혼밥하기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 1. 신촌 미슐랭맛집 정육면체 위치 및 외관 2023년 미슐랭맛집으로 선정된 신촌 정육면체입니다. 우육면 등 면요리를 파는 곳인데, 깔끔한 맛이 괜찮은 집입니다.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내이며, 큰 길가에 위치해서 찾아가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관이 눈에 띌 정도로 화려하진 않아서 지나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안내문을 보면 항상 대기가 있..

후기/맛집 2024.04.09

24년 4월 첫 번째 일기 (04.01~04.06)

04.01.월_만우절   만우절. 선생님들을 놀려주려 한 고등학교때나, 그래도 친구들을 조금이나마 골려주려했던 대학교 때가 있었지. 언제부터 이런 소소한 재미와 멀어진걸까? 예전의 그 꾸러기 같은 설렘이 나지 않네. 올 해는 딱히 만우절 마케팅이 많은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더 피부로 와닿지 않나보다. 뭐, 나이 탓일수도.  으른이 되버린 지금, 재밌는 장난거리나 농담 대신에 소소한 일상으로 즐거움을 얻어본다. 오랫동안 미뤄둔 밥을 짓고,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 하고 그런 작은 일들을 통해 뿌듯함을 느끼면서.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날이 더 많아진 요즘. 나이들면 새로울 게 없어서 시간이 빨리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는데, 이래서 그렇게 말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럼 어떠랴. 심심하고 평화로운 ..

일상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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