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olborn3 25년 1월 다섯 번째 일기 (01.19~01.23)_ 피어나길 기다립니다 01.19.일 [워홀+173]_ 일기 다시쓰기 하루 종일 일기만 썼다. 밀린 일기라 양도 많았는데, 반나절 동안 쓴 일기가 서버 문제로 증발해버렸다. 나름 인내심을 갖고 한 자 한 자 옮겨 쓰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복붙 해버렸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좀 찌뿌둥했다. 요즘 너무 살이 찐 것 같아 산책 겸 라피네 갔다. 말도 없이 불쑥 찾아간 거라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엄청 좋아해서 좀 뿌듯했다. 시험 기간이라서 적당히 인사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금방 간다니까 아쉬워해서 영화도 보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집으로 오기 전에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그걸 통해 그 또한 이 관계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 제법 성질을 부릴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꾹 참고 내 설명을 들어.. 2025. 1. 24. 24년 11월 열 다섯번 째 일기 (11.21~11.23)_가을과 겨울의 일상에서 11.21.목 [워홀+114]_ 가을의 끝 자락과 겨울의 입구에서 12시 반 촬영이라서 일찍 왔는데, 1시 반으로 늦춰졌다. 사장님이 일찍 온 김에 밥이나 먹고 가래서 떡볶이를 시켜 먹었다. 오랜만에 맛보는 떡 식감이 반가웠고 꽤나 맛있었다. 아무래도 우리는 고추장 베이스 볶음요리가 맛있는 것 같다. 버스 타고 30분 걸려 간 촬영지는 사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껄껄. 매 번 부족하던 이동 시간이 이번엔 참 여유로웠다. 그래서 시간이 좀 붕 떴다. 밖은 추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그냥 근처 상점들 구경이나 했다. 세인트 폴 대성당 · St. Paul's Churchyard, London EC4M 8AD 영국★★★★★ · 대성당www.google.com 120 Holborn ·.. 2024. 11. 24. 24년 11월 열 번째 일기 (11.14)_런던의 꽃을 든 남자 11.14.목 [워홀+107]_우리 옆 집엔 꽃을 든 남자가 삽니다. 출근 길. 나뭇잎이 벌써 떨어지는 걸 보면, 가을도 끝자락에 와가는 걸까. 아침에 짬뽕을 먹었더니, 금방 배가 꺼졌다. 이번 달 외식은 충분히 했는데,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었다. 빵으로 간단하게 떼우기보다 따뜻하고 조리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전에 봐둔 상하이 음식 전문점으로 갔다. 셩지엔 군만두처럼 튀긴 군만두랑 돼지고기 튀김을 시켰다. 꿔바로우 먹으려고 갔는데 안 판다네. 점원이 이제 새로운 걸 도전해볼 시간이래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역시 튀김은 중국애들이 잘 하는 듯? Shanghai Family · 40 New Oxford St, London WC1A 1EP 영국★★★★☆ · 중국 음식점www.google.co.. 2024. 1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