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목 [워홀+38]_ 쓸쓸해지는 가을 날 어제 얘기 들어보니, 샤갈 생일이 8월이었다고 한다. 참나- 그럼 최근이잖아? 왜 말 안했냐니까 보통 생일 잘 얘기 안한단다. 참말로- 또 생파 전문이 나서야 하나. 여태 얻어 먹은 게 있는데, 그냥 넘어가긴 좀 그래서 케잌집을 검색해봤다. 뭐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나도 여기 케이크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근데 생각보다 케이크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그냥 카페만 들어가면 조각케이크 천지 빛까리로 파는데, 여긴 의외로 브라우니나 쿠키만 주구장창이지 생일 케이크는 홀(Whole)로 미리 주문해야된단다. 젠장 큰 거 사긴 좀 부담스러운데. 덕분에 계획에 없던 브라우니만 사서 왔네. 하하.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아쉬우니까 흐흐흐.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