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화 [워홀+57]_쉬는 날엔 옴팡지게 먹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영국 삼겹살은 기름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먹기 좋다. 다만 비싸서 자주 못 사먹을 뿐 하하. 애들도 없길래 냄새 걱정 없이 김치도 꺼내먹고, 계란 후라이도 하나 하고, 김도 까먹고 풍요롭게 먹었다. 먹다보니 이것이 한국인을 위한 하울정식이 아닌가 싶네. 새 로션 꺼낼 겸, 캐리어에서 짐 정리 한번 더 하다 발견한 감기약. 비록 코감기밖에 안되지만 너무 반가운걸. 과거의 나- 정말 장하다. 잘했어. 너무 심심해서 신카로 레미제라블이나 볼까 했더니, 앱에서 계속 오류가 떴다 젠장할. 60파운드에 1층 앞 자리라 너무 맘에 들었는데. 5번 정도 결제 오류가 날 정도면, 미래의 내가 어지간히 싫었나보다.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