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목 [워홀+3]_ 약간의 현타와 방황이 함께한 셋째날(거기에 비까지 온)뷰잉 시작, 모인 송금, 레볼루트-애플페이 등록(컨택리스) 내 몸은 아주 정확한 것 같다. 늘 이 시간인 새벽 3시 말 4시쯤. 그러니까 한국으로치면 점심시간인 11시 말 12시쯤에 잠에서 깬다. 서울에 있을 때도 11시를 넘어가면 정말 역대급으로 늦잠 자는 거긴 했으니 진짜 정확한 기상시간이다. 이게 지켜지기만 한다면 영국에서 부지런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아침에는 조금 외로웠다. 집을 구하기 전까지는 강력한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고, 그건 고스란히 식비 제한으로 이어졌다. 값싼 냉동식품만 주구장창 사먹다보니 몸이 부실해지는 게 느껴졌고, 속이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었다. 식사부터 간식까지 푸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