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수 [워홀+22] _알차게 하루 보내기 생각보다 별로였던 납작 복숭아는 의외로 후숙이 되니 맛있었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었다. 이 날 이후로 세인즈버리에 들어오지 않는 납복... 어떻게 이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하나... 정녕 어떤 카페도 나에게 연락을 주지 않는 것인가...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지. 밖으로 나가자 싶어서 폰 하나 덜렁 들고 나왔다. 우연히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는데, TK.MARKS라고 유명한 소매점이었다. 주로 브랜드 의류와 잡화류를 싸 파는 데 화장품이랑 식품도 가끔 판다. 운동화나 옷 같은 거 사고 싶은 게 많았는데, 꼭 필요한거라기보다 그냥 맘에 드는 것들이 많아서 내려놓았다. 나 아직 백수자농... TK Maxx · 33-35 Gracechurch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