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목 [워홀+4] _ 조금은 기분좋아졌스 이젠 제법 시차 적응을 했는지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뭐 중간에 한번 깨긴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워.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일렁이는 어지럼증도 제법 나아졌다. 파스 붙여놔서 그런지 무릎 상태도 좀 괜찮고. 어제는 숙소에서 전자렌지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도 발견했다. 아싸-이제 따뜻한 거 먹을거다 완전 많이. 아침은 미리 사둔 바나나랑 숙소 카페에서 녹차를 주문해서 먹었다. 영국에 와서 차를 마시지만, 블랙티가 아닌 녹차를 먹는 걸 보면 아직도 한국과 영국에 반쯤 걸친 기분이다. 여기게 특별히 맛있어서 먹는다기 보다는 책상이 필요했다. 라운지는 아침엔 조식 뷔페를 운영해서 이용이 힘들거든. 그나마 피신 온 게 여기랄까? 그래도 뭐 2파운드에 서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