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금 [워홀+60]_ 점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아침 댓바람부터 느적느적 일하러 온 사람, 그게 바로 저입니다. 새벽형 인간이라 7시만 되면 눈이 번쩍 떠졌는데 요즘은 근무가 피곤해서 인지 8시가 넘어서 기상하는군요. 점심 근무를 마치고 휴대폰 요금 문제로 파히즈네 EE 방문. 근데 또 아직 요금 남았다고 월요일날 다시 오라네. 대체 이게 몇 번째 방문이냐고…한국에선 전화 한 통이면 되는데, 참나.한국에 있을 때 부터 화장품 쟁이는 버릇, 여기서도 여전히 못 고쳤구요. 휴지랑 샴푸 하나 산 걸로 이렇게 죄책감 가져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산 샴푸… 봉투값 하나 아끼겠다고 그냥 들고왔다가, 바닥에 떨어뜨려 뚜껑을 깨먹어 버렸다. 에휴. 왜 이러는 것이야 도대체. 한식당에서 일하는 가장 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