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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85

24년 새해 계획_0번째 일기

1. 주짓수 : 블루벨트 승급, 시합 1) 2월 안으로 복귀 : 손이 충분히 나은 다음 시작할 것 2) 작은 대회 나가보기 :체급 조절 3) 주짓수 일기 100회차 달성 2. 등 산 : 20좌, 1일 2~3산 인증, 산에서 짐승보기 항목 산이름 /해발(m) 주소 거리 (km) / 시간(h) 비고 1 고성 연화산 /524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좌연리 산284-6 1.3/ 30(분) 볼 거 없음 2 고창 선운산 /336 전라남도 고창군 중촌길 12 4.2 / 1 선운사, 꽃, 서해바다 주차 무료 3 전남 불갑산/ 516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금계길 83 1.2 / 20(분) 위험한 길 추천 운전 능숙자 필수 4 가평 용문산/ 1157 용천 스카이밸리 왼쪽 도로로 쭉 7.5 / 3 대부분 임도길 5 춘천 ..

일상 2024.01.03

23년 12월 마지막 일기 (12.25~12.31)

12.25.월_크리스마스 같지 않던 크리스마스 12시가 되자 쵸콜렛과 핫쵸코를 준비해서 책상에 앉았다. 두근두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트리 오픈이다. 전혀 예상 못했던 인물의 따뜻한 인사와 기대했던 이에게는 짧은 글이 다수라 아쉽거나하는 마음이 교차하던 밤. 쵸콜렛에 맛이 있는 줄 몰랐네. 이건 무슨 맛이지. 크흠, 화이트쿠키맛이 최고다. 괜찮을 줄 알았던 아빠도 안 괜찮았을 거다. 수영이가 나만 너무 신경쓰는 거 아니냐고 했을 때, 나도 그러길 바랬지만 아니었다. 아빠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다. 또한 평생 내색하지 않을 거다.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결코 즐겁게만 보낼 수 없는 날일테다. 하지만 뭐 또 그렇다고 코박고 우울하게만 있는 것도 웃긴 날이지. 올 해는 캐롤도 별로 안 듣고, 약간은 크리..

일상 2024.01.03

12월 네 번째 일기 (12.18~12.24)

12.18.월_정신차리고 되돌아 본 2023 핑계일 수도 있는데, 그 우편을 열자마자 드는 생각은 였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아무생각없이 꾸역꾸역 음식을 쳐넣다가 집에 오자마자 자버렸다. 일어나서 양치를 했는데, 순대국이 먹고 싶었다. 시키는 거 말고 뜨끈한 뚝배기에 갓 나온 국밥이 땡겼는데, 라스트 오더시간이 지나서 그냥 시켰다. 쳇, 배민 어플 진짜 지운다. 먹고 나니 좀 기운이 나서 올 해 일기를 보고 다이어리를 정리했다. 내가 보낸 2023년은 이랬다.[운동] 1. PT : 체지방률 및 근육량 개선 선생님만 안 바뀌었으면 꾸준히 했을텐데, 그럼 많이 달라졌을까? 3월에는 꽤 몸이 좋았더라구. 뭐, 다시하면 되지. 2. 주짓수 : 정기승급 2번 완료, 시합_동메달 시합준비..

일상 2023.12.24

12월 세 번째 일기 (12.11~12.17)

12.11.월_ 이불 빨래 성공 계속 신경쓰였던 이불 빨래를 했다. 선풍기도 집어넣고, 가습기도 꺼냈다. 사뒀던 책도 읽었다. 이제 퇴근 후 시간을 보내는데 그럭저럭 적응해가는 것 같다. 누워서 핸드폰만 하는 거 진짜 그만해야지. 12.12.화_ 바쁘다 바쁜 화요일 손가락이 마디마디가 퉁퉁 붓는다. 휴, 내 손들 제발 이번 달 안에 회복해라. 다음 달엔 운동 좀 가자. 오늘은 할 일이 많다. 점심에는 성임이랑 보고, 저녘엔 병문안 가고, 밤에는 2시간 정도 상담이 예약되있다. 아, 영어공부도 해야되는데. 하트 호루라기 포장용기 은근 유용하다. 화장품 파우치로 아주 좋군. 분리수거하기도 귀찮고 파우치 챙기기도 귀찮은 나에게 딱이네. 원래 벽화가 있는 터널이였는데 외벽이 다 덮여버렸다. 깔끔하고 보기 좋지만..

일상 2023.12.18

12월 두 번째 일기 (12.03~12.10)

12.03.일_수암-용봉 연계산행 버스도 애매하고, 손 아픈데 짐도 많아서 그냥 집 근처에서 타기로 결정. 노을지는 바다라니 감성 죽이는 구만. 갓밝이 상태에 따뜻하게 물드는 그 음영진 하늘이 참 좋다. 언제봐도 맘이 포근해지고 따뜻하게 물들어가. 출발 전부터 계속 기침하는 게 신경 쓰였는지, ㅂ이 마누카꿀을 주셨다. 등산 중반엔 에너지젤도 받았다. 처음 먹어보는데 왜 사람들이 먹는 줄 알겠더라. 기운이 또렷하게 살아난다. 뱃지도 처음 받아봤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경치도 좋고 날씨까지 따라주는 여유로운 등산이라 좋았다. 최근에 흐릿한 날에 울창한 나무 숲만 계속 봤는데, 탁 트인 조망을 보면서 걸으니 마음이 개운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갈대도 잔뜩 봤다. 12월 겨울보다는 가을에 훨씬 더 가까운 날. 외..

일상 2023.12.11

23년 12월 첫 번째 일기 (12.01~12.02)

12.01.금_ 안 가길 잘했네. 결국 안갔다. 굳이 안가야만 했냐는 거지만 구태여 안 갔다. 핑계처럼 스멀스멀 열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행복해보이네. 좋아보이는 그림이야. 내일 모레 산에가야하는데 컨디션 관리도 해야지. 안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12.02.토_ 니가 연예인이니? 아침부터 쉽지 않은 하루 였다. 아이폰 애플페이 정말 갖다버려. 갤럭시는 왜 갑자기 교통카드가 안 되는건데? 결국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지갑 가지러 다시 다녀왔다. 정말 한심 가지가지하는 구만. 아니 근데 보통은 한 번 봐줄법 한데, 기사님이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휴, 계좌이체라도 개설해줘요. 발바닥에 부리나케 뛰어다녔다. 엄마가 고구마랑 김치 가져오라고 주말엔 뭐하냐고 물었다...

일상 2023.12.04

11월 여섯 번째 일기 (11.27~11.30)

11.27.월 _나 돌보기 + 봉화산 야등 우연히 접하게 된 영상. 늘 남에게 의존적인 내 모습에 회의감도 들고 독립과 자립에 대한 열망이 강한 내게 꽤나 울림을 주었던 영상. 내용이 좋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두고두고 보려고 정리 해본다. 1. 연애운없다, 남자복 없다고 하는 사람들 공통점: 외로움이 많음-> 고독력을 키워야 한다. 외로움 ≠ 고독력 1) 외로움 : 텅 빈 마음을 타인으로 채우고 싶다고 착각하는 감정 ->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일 수록 가스라이팅을 당하거나, 상대에게 기대가 커서 실망함 -> 타인으로 외로움 채우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 상처로 끝나게 되는 연애 반복 2) 고독력 : 혼자를 즐길 수 있는 힘 -> 성장하려면 키워야 하는 힘 -> 고독력이 강한 사람들의 연애는 서로를 지..

일상 2023.12.01

11월 다섯 번째 일기 (11.20~11.26)

11.20.월_빈둥댄 날 요즘 일을 너무 안하네. 11.21.화_일교차가 있던 날 아침에 일찍 깨서 다시자려고 했었는데, 남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더라고. 언제 또 내가 이런거 해보겠냐해서 옷 챙겨 나왔어. 걷기숙제도 할겸. 서리까지 얼어버리는 서늘한 새벽. 자동차 창 위로 밤하늘이 녹아내려버리고 있었다. 일몰인지 일출인지 모를 어스름히 깔리는 어둠. 그 속에서 밤을 녹여버리면서 서서히 피어오르는 해무리. ㅍ이 나중에 한 번 월계교에서 보자고 해서 거기로 가봤다. 4km정도 나올거랬는데, 왠 걸 5km가 그냥 넘어버리네. 하긴, 뭐 그 분은 우리집을 모르니까. 월계교가 여기였구나. 중랑교는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많이 들었는데, 여긴 차타고 지나다녀서 그런가 몰랐네. 심지가 에어로빅하러 가는 입구잖아. 예쁘..

일상 2023.11.27

11월 네 번째 일기 (11.12~11.19)

11.12.일_성수 데이트, 미룽 오늘은 나의 미룽겅듀님을 만나러 가는 날. 뿌염도 하고 신난다 신나! 사람 만나는 거 이젠 피곤해졌다는 거 뻥이네. 그냥 만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거였네.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던지. 심지가 돌려주고 간 쌍쌍바 팝업. 재밌긴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덕분에 게임도 하고 뭐 나름 괜찮았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나는 진짜 내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특히 좋아하는 감정은 더더욱. 심지나 성임이나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소리지르고 달려가버렸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감추지 못하는 나. girl, you are too naive. 하하. 결국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저는 진상이 되었습니다. 어쩌겠어요. 좋은 걸 어떻하겠냐구요~ 11.13.월..

일상 2023.11.20

11월 세 번째 일기 (11.11)_아침엔 해 보고 저녁엔 애 보고

11.11.토 아침 7시에 빵 먹으러 일어나는 것 보다, 새벽 4시에 산 타러 가는게 더 편한 김 모씨. 새벽녁인데도 차가 어찌나 많이 다니던지. 다들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하구만. 오늘도 맘씨좋은 차주님 덕에 편하게 시작된 여행. 따뜻한 사람이랑 함께하는 건 참 좋네. 어스름한 새볔 달. 그 달이 희미해지는 시간이 왔습니다. 아니 아직도 새벽 6시인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건데. 다 젊은 사람들이네. 휴대폰 들고 어슬렁 어슬렁. 인스타가 사람을 이렇게 만듭니다. 그 중에 하나 바로 나! 등산 아니라고 했는데, 이쯤되면 분명 등산인 것 같다는 생각! 그래도 꽤 괜찮았다. 운해는 못봤지만, 일출은 성공. 그냥 봤을 때도 예쁘긴 했는데 사진으로보니까 더 예쁘네. 언니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해를 기다렸다. ..

일상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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