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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17

24년 8월 다섯 번 째 일기 (08.07)_ 제법 잘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

08.07.수 [워홀+8]_게하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환불원정대가 떠납니다. 유스턴역 근처 막스앤스펜서에서 결제가 세 번이나 중복됬다. 영수증 인쇄기가 고장나서 하나 밖에 안나왔고, 그것 밖에 환불이 안됬지만. 그 때 매니저가 문제 생기면 오라고 해결해준다고 했는데. 그는 자리에 없고 영수증이 없으먄 규정상 해결해 줄 수 없단다. 그래도 금액이 크지 않아서 뭐, 다행히 크게 손해는 아니었다. 이번 일을 경험삼아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을 땐 꼭 담당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아두자는 교훈을 얻었네. 아침은 영국 와서 첫 밀딜(Meal Deal). 유스턴역 WHSMITH에서 샌드위치랑 대충사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와 함께 긴급대피경보가 떴다. 사람들은 동요했고 대부분이 안내대로 역을 빠져나갔다..

일상 2024.08.09

24년 8월 네 번째 일기 (08.05~08.06)_ 런던에 온 지 일 주일 째

08.05.월 [워홀 +6]_ 첫 나들이 어제 계약을 하다 만 인도 부동산 중개인과 계약을 하기러 결정했다. 그가 메시지에 답도 없고 전화도 안받는동안 혹시 기회가 날아간 건 아닌가 잠깐 쫄렸지만 그건 그냥 소심한 걱정이었나보다. 그냥 지금이 성수기라 전화도 못받을만큼 바쁜 거였다. 잠시 후 화요일날 오후에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고 목요일날 내방에 예약된 에어비앤비가 끝나면 입주하기러 했다.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는 날이라서 붕 떠있는 기분이 들었다. 아침에 엄마랑 집 구하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늘어놓는 전화를 했고, 그 다음은 미진이랑 통화를 했다. 한국은 엄청 덥다는데, 고작 헤어진지 일 주일 밖에 안되는 그 습하고 끈적이는 더위가 먼 옛날 일처럼 느껴졌다. 벌써 여기에 잘 적응했나 싶다가도 열 두시만..

일상 2024.08.07

24년 8월 세 번째 일기 (08.03~08.04)_ 런던에서 집 구하기란

08.03.토_집 구하기는 너무 어려워새벽까지 나와서 빨래를 했건만, 10분 차이로 건조기를 뺏겼다. 근데 뺏긴 사람이 전에 내 빨래 건조기에 돌려준 그 영국 여자애였다. 참나 쩔 수 없지 어서 쓰소서. 어제 본 유스턴역 근처 집주인과 계약을 하기러 했지만, 혹시나 몰라서 뷰잉을 더 보러 나왔다. 세번째 뷰잉한 집은 계단이 꽤 가파르고 8명이 생활해야하지만,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좋은 편이었다. 무슬림사원 근처라 중동인들이 많은 건 조금 낯선 경험이었지만, 근처에 마트도 많고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두 번째 대안으로 챙겨두지뭐. 세 번째 뷰잉은 취소당했다. 동료에게 긴급한 일이 생겨서 내일 다시 올 수 있냐는 그의 전화에 나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뭐-오늘 보러 온 집 근처라 나도 크..

일상 2024.08.05

24년 8월 두 번째 일기 (08.02)_ 런던에서 집 구하기 : 뷰잉2

08.02.목 [워홀+4] _ 조금은 기분좋아졌스  이젠 제법 시차 적응을 했는지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뭐 중간에 한번 깨긴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워.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일렁이는 어지럼증도 제법 나아졌다. 파스 붙여놔서 그런지 무릎 상태도 좀 괜찮고. 어제는 숙소에서 전자렌지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도 발견했다. 아싸-이제 따뜻한 거 먹을거다 완전 많이.    아침은 미리 사둔 바나나랑 숙소 카페에서 녹차를 주문해서 먹었다. 영국에 와서 차를 마시지만, 블랙티가 아닌 녹차를 먹는 걸 보면 아직도 한국과 영국에 반쯤 걸친 기분이다. 여기게 특별히 맛있어서 먹는다기 보다는 책상이 필요했다. 라운지는 아침엔 조식 뷔페를 운영해서 이용이 힘들거든. 그나마 피신 온 게 여기랄까? 그래도 뭐 2파운드에 서너시..

일상 2024.08.03

[워홀] 24년 영국 워홀 출국준비 정리 (영국워홀 예산/ 초기정착비용/ 준비물/ 짐싸기)

안녕하세요 킹쓔입니다. 오늘은 제가 영국워홀 출국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투두 리스트와, 출국 짐을 쌀 때 뭐가가 필요한지 상세하게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영국워홀 시 꼭 필요한 정보들이고 알짜배기들만 모아뒀으니 끝까지 읽고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영국 워홀 출국준비 과정 및 예산작성: 킹쓔항목일 자활 동소 요 비 용103/27항공권 구매약 100만원205/28임시숙소 예약35만원 + (37만원)307/02커버레터, 레쥬메 작성-407/21짐 싸기30만원 내외507/23기타환전, 은행 OTP발급. 보험, 각종 앱 설치 및 정기구독 관리1. 항공편 구매_03월 27일 런던으로 가는 항공권은 40만원에서 120만원 정도로 다양(편도 기준)합니다. 킹쓔는 에티하트 항공(아부다비 경유)편을 이용했으며, 편도행으로 1..

후기/워홀 2024.08.02

24년 8월 첫 번째 일기 (08.01)_ 영국 첫 뷰잉, 모인송금, 컨택리스 등록

08.01.목 [워홀+3]_ 약간의 현타와 방황이 함께한 셋째날(거기에 비까지 온)뷰잉 시작, 모인 송금, 레볼루트-애플페이 등록(컨택리스) 내 몸은 아주 정확한 것 같다. 늘 이 시간인 새벽 3시 말 4시쯤. 그러니까 한국으로치면 점심시간인 11시 말 12시쯤에 잠에서 깬다. 서울에 있을 때도 11시를 넘어가면 정말 역대급으로 늦잠 자는 거긴 했으니 진짜 정확한 기상시간이다. 이게 지켜지기만 한다면 영국에서 부지런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아침에는 조금 외로웠다. 집을 구하기 전까지는 강력한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고, 그건 고스란히 식비 제한으로 이어졌다. 값싼 냉동식품만 주구장창 사먹다보니 몸이 부실해지는 게 느껴졌고, 속이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었다. 식사부터 간식까지 푸짐하..

일상 2024.08.02

24년 7월 마지막 일기 (07.31)

07.31.수 [워홀+2]_  조금 조급해지는 이튿 날NI넘버 신청, EE 영국전화번호 개통, 레볼루트 계좌개설 및 카드신청 새벽부터 일어난 새 나라의 어린이, 그게 바로 나입니다. 사실 시차적응 중인거지 뭐 히히. 장기간 비행 여파로 8시간 차이는 거뜬하게 적응 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3시부터 뚝딱뚝딱 거리더니 절대 다시 잘 수 없었다.  7월 영국의 아침날씨는 제법 쌀쌀하다. 추위를 잘 타지않는 나조차 반팔차림은 약간 추울 정도다. 어쩌면 그냥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럴수도? 비행 내내 소화가 안된 채로 뭘 먹어서 그런건지, 물갈이를 하는건지 계속 배가 쿡쿡 쑤시고 아파서 좀 따뜻한 걸 먹으러 갔다. 블로그에 검색해보니 라는 곳이 따뜻한 수프를 판다고 해서 역까지 가봤다. 샥슈카 하나를 시켜먹..

일상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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